KAIST, 아시아태평양 영재학회서 2관왕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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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는 '2024 아시아태평양 영재학회(APCG)'에서 최고 연구자상과 최고 프로그램상을 동시에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처음 제정된 최고 연구자상은 류지영 과학영재교육연구원 영재정책센터장이 수상했고, 영재정책센터가 운영하는 'KAIST 사이언스 아웃리치 프로그램(KSOP)'은 최고 프로그램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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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나눔 'KSOP', 최고 프로그램상 뽑혀
KAIST는 '2024 아시아태평양 영재학회(APCG)'에서 최고 연구자상과 최고 프로그램상을 동시에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처음 제정된 최고 연구자상은 류지영 과학영재교육연구원 영재정책센터장이 수상했고, 영재정책센터가 운영하는 'KAIST 사이언스 아웃리치 프로그램(KSOP)'은 최고 프로그램상을 받았다.
류 센터장은 지난 20년 간 소외계층 영재 학생을 대상으로 한 심층 연구 결과를 국내외 학계에 발표해 왔으며, KSOP과 영재키움 프로젝트 등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교육프로그램을 기획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최고 연구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KSOP은 KAIST가 2014년 시작한 과학나눔 프로그램으로, 중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경제적 소외계층 학생 중 수학, 과학에 관심있는 잠재적 과학 영재를 선발, 학기 중에는 학습 멘토링을 제공하고 방학 중에는 집중 캠프교육을 통해 우수 이공계 인력으로 성장 지원하는 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초기에는 대전지역을 중심으로 운영됐지만, 2015년부터는 과기정통부의 지원을 받아 전국으로 확대, 운영 중이다.
KAIST 재학생이 KSOP의 학습 멘토로 봉사해 왔으며, 프로그램 참가 학생 중 70% 이상이 이공계 대학으로 진학했다. 특히 이들 중 KAIST에 17명이 입학했고, 다른 과기특성화대학에 29명, 서울대·연세대·고려대 등에는 44명이 입학하는 등 우수한 진학 성과를 거뒀다.
KSOP을 통해 대학에 입학한 학생 중 일부는 후배들을 위한 학습 멘토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으며, 취업 후에 소외계층을 위한 장학금을 기부하는 사례가 이어지는 등 나눔 선순환의 좋은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류지영 센터장은 "KAIST 과학영재교육연구원의 우수한 연구 및 프로그램 수준을 국제적으로 입증한 것과 동시에 KSOP이 가진 교육적 가치와 효과를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와 교육을 통해 글로벌 영재교육 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상식은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일본 다카마쓰에서 열린 '2024 APCG 국제 콘퍼런스'에서 열렸다.
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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