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에서 ‘양파마늘가요제’ 열린다

9월7일 저녁 창녕공설운동장 특설 무대서 진행
본선 오른 8명 경연, 초청가수 열띤 무대 이어져
마늘·양파 등 지역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도 운영

제6회 창녕양파가요제에서 관람객들이 초대가수 공연을 지켜보는 모습. 사진=창녕군.

경남 창녕군(군수 성낙인)은 9월7일 오후 7시 창녕공설운동장 특설무대에서 ‘작곡가 박성훈과 함께하는 제7회 창녕양파마늘가요제’를 연다고 29일 밝혔다.

창녕군은 국내에서 양파 재배를 최초로 성공한 시배지로 양파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지역주민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16년부터 ‘창녕양파가요제’를 개최해 왔다. 올해부터는 전국 최대 마늘 주산지로서 마늘의 우수성도 함께 알리고자 ‘창녕양파마늘가요제’로 이름을 바꿔 진행한다.

이번 가요제에는 전국 최고의 아마추어 음악인 8명이 치열한 예선을 통해 본선에 진출, 기량을 겨룬다. 또 ‘무결점 보컬’ 안성훈, 트로트바비비 홍지윤, 영기, 한유채 등 초청 가수들의 뜨거운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행사 진행은 원조 국민 MC 김승현씨가 맡아 가요제의 재미를 더한다. 최종 대상과 금상에게는 가수 인증서가 수여되며, 실력파 8명 가운데 누가 가수의 꿈을 이룰지는 현장에서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다. 

행사 종료 후에는 추첨을 통해 김치냉장고, TV, 공기청정기, 진공청소기, 자전거 등 푸짐한 경품이 주어진다. 군은 관람객들의 교통 편의를 위해 행사 당일 자하곡주차장(창녕여자고등학교)과 신창여자중학교에서 창녕공설운동장까지 2대의 셔틀버스를 운행할 예정이다. 특히 행사장에는 양파·마늘 등 창녕의 농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우포따오기장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성낙인 군수는 “어렵게 예선을 통과한 참가자들의 열정적인 경연과 초청 가수들의 멋진 무대가 준비돼 있다”며 “공연도 즐기고 지역의 우수한 농특산물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니 많은 참여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