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 앞세운 이태희, KPGA 시즌 개인 최소타…렉서스 마스터즈 선두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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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희(40)가 신설 대회인 렉서스 마스터즈(총상금 10억원) 첫날 경기에서 올 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개인 최소타를 작성했다.
이태희는 29일 경남 양산의 에이원 컨트리클럽 남·서코스(파72·7,121야드)에서 막을 올린 대회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6개를 잡아내고, 보기 1개로 막아 7언더파 65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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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이태희(40)가 신설 대회인 렉서스 마스터즈(총상금 10억원) 첫날 경기에서 올 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개인 최소타를 작성했다.
이태희는 29일 경남 양산의 에이원 컨트리클럽 남·서코스(파72·7,121야드)에서 막을 올린 대회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6개를 잡아내고, 보기 1개로 막아 7언더파 65타를 쳤다. 오후 2시 현재 단독 1위다.
올해 KPGA 투어 11개 대회에 출전한 이태희는 9개 대회에서 상금을 받았다. KB금융 리브챔피언십 공동 3위와 SK텔레콤 오픈 공동 7위, KPGA 파운더스컵 공동 10위로 세 차례 톱10에 들었다.
렉서스 마스터즈 1라운드 경기를 포함해 2024시즌 일반 스트로크 플레이 대회에서 총 39라운드를 치렀고, 그 중 이날 65타가 가장 좋은 스코어다.
10번홀(파4)에서 티오프한 이태희는 전반홀이 압권이었다. 첫 홀에서 5.4m 남짓한 기분 좋은 버디로 시작한 뒤 13번홀(파5)에서 이글을 뽑아냈다. 그린 앞 24m 거리의 러프에서 때린 세 번째 샷으로 공을 집어넣었다.
그 기세를 몰아 14번홀부터 16번홀까지 3연속 버디를 낚았다. 정교한 어프로치 샷을 구사한 14번과 16번홀(이상 파4)에서는 1.3m 이내 버디였고, 15번홀(파5)에선 6m 버디 퍼트를 떨어뜨렸다.
깔끔하게 전반에 6타를 줄여 리더보드 최상단을 선점한 이태희는 후반 들어 파 행진하다가 6번홀(파3)과 7번홀(파4)에서 3.2m, 1.8m 버디를 보태며 한때 8언더파를 질주했다.
그러나 8번홀(파4)이 다소 아쉬웠다. 티샷이 벙커로 향하면서 플레이가 꼬였고, 벙커샷은 바로 앞 러프에 떨어졌다. 세 번째 샷은 그린 주변 러프에 멈췄고, 결국 이날 유일한 보기를 써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birdie@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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