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논콩 재배단지에 '노린재 트랩' 지원…병해충 종합관리

전북자치도 진안군이 ‘논콩 재배단지 병해충 종합관리 시범사업’을 추진한다.(진안군제공)2024.8.29/뉴스1

(진안=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자치도 진안군은 논콩 재배면적 증가에 따라 ‘논콩 재배단지 병해충 종합관리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병해충 조기 예찰과 적기 방제를 통해 수확량과 품질을 향상하기 위해 추진된다.

올해 진안군의 콩 재배면적은 약 430㏊다. 전략직불금과 벼 재배면적 감축 등으로 매년 15% 이상 재배면적이 증가하고 있다.

진안군은 논콩 재배단지 농업법인 2개소(문스빈, 백운농협) 30㏊에 노린재 페로몬 트랩을 지원해 병해충 종합관리를 돕고 있다.

노린재 트랩은 포장의 가장자리에 설치하고 페로몬 등을 통해 노린재를 유인할 수 있다. 콩의 주요 해충 중 하나인 썩덩나무 노린재와 톱다리개미허리 노린재 등의 발생 밀도를 조기 예찰 후 적기에 방제할 수 있기 때문에 방제 시기에 고민이 많았던 농가들의 호응이 매우 좋다.

고경식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노린재 트랩 지원으로 콩 주요 해충인 노린재를 효과적으로 방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고품질 진안콩 생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dg206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