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 ‘뮤직쇼’ 마지막 생방송 오프닝부터 눈물 “울면 안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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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황정민이 '뮤직쇼' 오프닝부터 눈물을 흘렸다.
8월 29일 방송된 KBS coolFM '황정민의 뮤직쇼'에서는 DJ 황정민이 마지막 생방송 오프닝을 여는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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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수인 기자]
아나운서 황정민이 '뮤직쇼' 오프닝부터 눈물을 흘렸다.
8월 29일 방송된 KBS coolFM '황정민의 뮤직쇼'에서는 DJ 황정민이 마지막 생방송 오프닝을 여는 모습이 그려졌다.
황정민은 "제가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건, 일을 통해 만난 사람들, 인복이었다. 마지막 생방송에 어떤 멋있는 말을 해야 할까 고민했는데 딱 이 마음이더라. 매일 수많은 청취자분들과 만날 수 있어서 얘기를 나눌 수 있어서 너무 즐거웠고 행복했다. 황족(청취자 애칭)들이 저의 가장 큰 복이었다. 청취자분들도 저를 즐겁고 행복한 사람으로 기억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오프닝을 읽는 내내 눈물이 터진 황정민은 애써 침착함을 유지하며 "내 목소리 예쁜데 울면 안 되는데"라고 덧붙였다.
한편 황정민은 최근 특별명예퇴직을 신청했고 31일부로 KBS를 떠나게 됐다.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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