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체불임금 194억6800만원…작년보다 51%↑

고동명 기자 2024. 8. 29. 14: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 침체 여파 등으로 올해 체불임금이 지난해보다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지방고용노동청 제주근로개선지도센터는 체불임금 실태 분석 결과 7월 기준 올해 체불임금 신고액은 총 194억 6800만 원이라고 29일 밝혔다.

이 중 제주근로개선지도센터가 중재하거나 사법처리된 187억 8900만 원(96.5%)을제외한 실제 청산 대상 체불임금은 6억 7700만 원으로 파악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주 도심 전경ⓒ News1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경기 침체 여파 등으로 올해 체불임금이 지난해보다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지방고용노동청 제주근로개선지도센터는 체불임금 실태 분석 결과 7월 기준 올해 체불임금 신고액은 총 194억 6800만 원이라고 29일 밝혔다.

전년 동기(128억 8300만 원) 대비 51.1% 증가한 것이다.

임금체불 사업장은 926곳, 근로자수는 2661명으로 지난해보다 각각각 16%, 36.7% 증가했다.

이 중 제주근로개선지도센터가 중재하거나 사법처리된 187억 8900만 원(96.5%)을제외한 실제 청산 대상 체불임금은 6억 7700만 원으로 파악됐다.

업종별로는 건설업이 전체 45%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도소매 및 음식숙박업이 16.5%, 금융·부동산 및 서비스업이 16.4% 순이었다.

제주도는 이날 추석 대비 체불임금 대책회의을 열어 선금급·기성금 등 계약제도를 최대한 활용, 관급공사 및 물품구매 대금을 추석 명절 이전에 조기 지급 하도록 독려하기로 했다.

kd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