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 벤처플랫폼으로 우수 기술·아이디어 사업화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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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이 지역별로 산학연 인프라를 구축해 초기 혁신 기업 육성에 매진하고 있다.
벤처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기술·사업·인재를 선제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면서 자체 벤처 육성 프로그램들이 성과를 내고 있다.
포스코그룹은 '전주기-글로벌-선순환' 원칙 아래 벤처밸리를 통해 육성된 우수 기업에 투자하는 벤처펀드를 운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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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 프로그램 ‘포벤처스’로 미래 사업 기회 모색도
29일 재계에 따르면 포스코그룹은 벤처기업들의 창업보육, 제품개발, 판로개척 등을 지원하는 한편 벤처펀드를 조성해 성장 단계별 특성에 맞게 투자하는 ‘전주기 선순환 벤처플랫폼’을 운영 중이다.
벤처플랫폼은 스타트업들이 빠른 스케일업(Scale-up)을 이룰 수 있도록 창업과 보육을 지원하는 창업생태계인 ‘벤처밸리’와 자본의 매칭과 투자 지원을 위한 ‘벤처펀드’ 두 축으로 운영된다.
‘벤처밸리’는 포스텍,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방사광가속기 등 포스코 그룹의 산학연 인프라를 기반으로 우수한 연구성과를 벤처 창업으로 육성하는 연결 창구다.
연 면적 2만8000㎡의 대규모 시설을 갖춘 벤처 육성 시설인 체인지업그라운드는 벤처 인큐베이팅센터로서 벤처기업들이 입주할 수 있는 사무 공간은 물론 연구개발을 할 수 있는 각종 시설을 제공한다. 또 창업 보육, 판로 지원, 투자 연계 및 사업 네트워킹을 돕는 입주사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인 ‘포벤처스(POVENTURES)’를 통해 직원들에게 새로운 창업 기회를 제공하고, 미래 성장 사업을 발굴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2019년 시작된 포벤처스 프로그램은 참신한 아이디어와 혁신적인 사업 모델을 가진 직원들을 발굴해 최대 2억원의 초기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포벤처스 프로그램에 선발된 팀은 체인지업그라운드에서 1년간 인큐베이팅 과정을 거친다. 시제품 제작과 마케팅 활동에 필요한 자금 외에도 급여와 복리후생을 동일하게 유지해 창업 준비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창업 실패하더라도 회사로 복귀할 수 있는 ‘창업 휴직 제도’를 통해 최대 3년간 창업 휴직이 가능해 실패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등, 창업 도전을 독려하고 있다.
지난 5년간 포벤처스 프로그램을 통해 17개 팀이 분사 창업에 성공했다. 17개 팀의 기업가치는 907억원에 달하며 고용 효과는 79명을 기록했고 누적 투자 유치 규모는 101억원을 달성했다.
포스코 사내벤처 스타트업의 우수 사례인 ‘고레로보틱스’도 주목받는다. 고레로보틱스는 건설 현장에서 로봇과 인공지능(AI), 빌링정보모델링(BIM) 등의 첨단 기술을 접목해 생산성 향상 및 공사기간 단축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 회사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정부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인 ‘초격차 1000+’, ‘딥테크 TIPS’, ‘글로벌 TIPS’에 모두 선정돼 총 27억원의 연구개발 자금을 확보했으며, 2023년 9월 분사창업 이후 실리콘밸리 VC로부터 12억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포스코그룹은 “포항과 광양 등 지역 기반 기업들과 사내 벤처 기업들을 적극 육성해 고용 창출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촉진하고 이를 통한 지역 재투자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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