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뜨겁네"…서울 아파트값 한주 새 0.26%↑

이수현 2024. 8. 29. 14: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금융권의 대출 옥죄기가 가시화한 가운데 서울 아파트값은 여전히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 상승 피로감 속 전주 대비 상승폭은 축소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0.17%→0.17%)은 상승폭을 유지한 가운데 서울(0.28%→0.26%)은 상승폭 축소, 지방(-0.01%→-0.01%)은 하락폭 유지됐다.

그런 가운데서도 가파른 가격상승에 대한 피로감으로 전반적인 매수세와 거래량이 다소 주춤하며 상승폭이 축소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동산원 집계, 전주 대비 상승폭은 축소…"지속 상승 피로감"
서울 전셋값도 전주 대비 상승폭 축소…0.17% 올라

[아이뉴스24 이수현 기자] 금융권의 대출 옥죄기가 가시화한 가운데 서울 아파트값은 여전히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 상승 피로감 속 전주 대비 상승폭은 축소됐다. 다만 수요자 선호 지역을 중심으로 신고가가 이어지는 등 가격 상승은 여전하다.

서울 북한산에서 바라본 서울 아파트 전경. [사진=아이뉴스24DB]

29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8월 4주(8.26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8% 상승, 전세가격은 0.07%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0.17%→0.17%)은 상승폭을 유지한 가운데 서울(0.28%→0.26%)은 상승폭 축소, 지방(-0.01%→-0.01%)은 하락폭 유지됐다. 지방의 경우 5대광역시(-0.04%→-0.03%)는 하락폭이 축소됐고 세종(-0.02%→-0.04%)은 낙폭 확대, 8개도(0.01%→0.01%))는 하락폭을 유지했다.

시도별로는 인천(0.14%), 경기(0.12%), 전북(0.07%), 경북(0.02%) 등은 상승, 울산(0.00%), 전남(0.00%)은 보합, 대구(-0.06%), 제주(-0.05%), 대전(-0.03%), 광주(-0.03%) 등은 하락했다.

공표지역 178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109→110개)과 하락 지역(61→64개)은 늘어난 가운데 보합 지역(8→4개)은 감소했다.

서울은 마포·용산구 등 수요자 선호 지역 단지에서 신고가 갱신사례가 포착되는 등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그런 가운데서도 가파른 가격상승에 대한 피로감으로 전반적인 매수세와 거래량이 다소 주춤하며 상승폭이 축소됐다.

지역별로는 성동구(0.55%)가 금호·행당동 선호단지 위주로, 광진구(0.33%)가 광장·자양동 위주로, 용산구(0.32%)가 한강로·이촌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마포구(0.31%)가 아현·염리동 신축단지 위주로, 서대문구(0.22%)가 북가좌·남가좌동 대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서초구(0.50%)는 잠원·서초동 위주로, 송파구(0.44%)는 신천·잠실동 선호단지 위주로, 강남구(0.33%)는 개포·압구정동 위주로, 영등포구(0.28%)는 신길·영등포동 신축 단지 위주로, 양천구(0.24%)는 목·신정동 위주로 상승했다.

전세 가격은 수도권(0.16%→0.15%)과 서울(0.20%→0.17%)은 상승폭 축소됐고 지방(-0.01%→0.00%)은 보합 전환됐다. 5대광역시(-0.01%→0.00%)와 세종(-0.12%→-0.01%), 8개도(0.00%→0.01%) 모두 전주 대비 강세를 보였다.

부동산원은 "임차인 선호 매물이 여전히 부족한 상황에서 거래 및 매물가격 상승하고 있으나 일부지역에서 입주물량 영향을 받고 높아진 가격에 대한 수요자의 관망세로 상승폭이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자치구 중 성동구(0.25%)는 응봉·행당동 선호단지 위주로, 용산구(0.24%)는 이촌동 및 한강로3가 주요단지 위주로, 광진구(0.22%)는 광장·구의동 학군지 위주로, 노원구(0.21%)는 상계‧중계동 위주로, 동대문구(0.18%)는 전농‧회기동 위주로 올랐다.

강남에서는 강서구(0.22%)가 방화·가양동 주요단지 위주로, 영등포구(0.22%)가 영등포·신길동 구축 위주로, 강남구(0.22%)가 개포‧역삼동 위주로, 서초구(0.20%)가 서초‧잠원동 학군지 위주로, 구로구(0.19%)가 개봉‧구로동 역세권 위주로 상승했다.

/이수현 기자(jwdo95@inews24.com)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