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3조 펀드 조성 부동산PF 연착륙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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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들이 부동산PF 시장 안정화를 위해 직접 움직인다.
PF 시장 안정화를 위한 정부의 정책에 맞춰 펀드를 조성, 부동산 사업장의 재구조화와 신규 투자에 참여할 계획이다.
금융투자협회는 29일 증권업계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연착륙 지원을 위해 3조3000억원 규모의 개별 펀드를 조성해, 사업장 재구조화와 신규 투자에 참여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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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부동산PF 시장 안정화 정책에 맞춘 자발적 노력"
[아이뉴스24 황태규 기자] 증권사들이 부동산PF 시장 안정화를 위해 직접 움직인다. PF 시장 안정화를 위한 정부의 정책에 맞춰 펀드를 조성, 부동산 사업장의 재구조화와 신규 투자에 참여할 계획이다.
금융투자협회는 29일 증권업계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연착륙 지원을 위해 3조3000억원 규모의 개별 펀드를 조성해, 사업장 재구조화와 신규 투자에 참여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올해부터 내년까지 2년에 걸친 계획이며, 액수에 대해서는 내부검토 진행 중으로 미확정 금액이 포함된 상태다.
증권사가 조성하는 펀드(PEF)는 개별 증권사들이 주도해 자체적으로 조성·운용하는 구조다. 증권사 자체자금과 기관투자자 등 다수 LP의 참여로 조성되는데 증권사 자체자금 투입 규모는 총 6000억원이다.
조성된 펀드자금은 PF 사업장의 대출채권 매입, 신규사업장 PF 대출, NPL 투자 등에 활용되어 PF사업장 재구조화·신규 투자를 지원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사업성이 부족한 사업장에는 재구조화 및 정리를, 사업성이 충분한 사업장에는 유동성을 공급함으로써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부동산 연착륙 대책에 동참한다.
또한 증권업계는 지난 2022년 말부터 자체적으로 자금을 조성해 운영하고 있는 1조8000억원 규모의 증권사 보증 'PF-ABCP 매입프로그램'을 내년 2월 말까지 연장해 PF-ABCP 관련 유동성 보완장치를 유지하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9개 종합금융투자사업자(미래에셋·메리츠·삼성·신한투자·키움·하나·한국투자·NH투자·KB증권)가 4500억원의 자금을 투입한 것으로, 증권사 PF-ABCP의 유동성을 보완하여 단기자금시장 안정에 기여하는 효과가 있었다. 현재 증권사 발행 PF-ABCP금리는 2022년 12월 7.48%에서 2023년 12월 4.78%, 2024년 7월 3.87%로 안정화하고 있다.
천성대 금융투자협회 증권·선물본부장은 "이번 계획은 정부의 부동산PF 시장 안정화 정책에 맞춰 증권업계도 자발적인 노력을 기울인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부동산PF 시장 안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황태규 기자(dumpling@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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