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원도심 뷰' 영주 오름길 엘리베이터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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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중구 '영주 오름길 엘리베이터'가 개통되어 산복도로 주변 주민의 보행 환경이 개선됐다.
한편, 부산 중구는 2014년 전국 최초로 주민복지형 모노레일(부산디지털고등학교 옆 계단, 선로 길이 80m)부터 2022년 보수동 오르미 승강기(보동길~ 망양로 총 24m 높이로 3개 층 운행, 걸어서 5분 정도 소요되는 거리를 25초 만에 도착), 2023년 영주동 경사형 엘리베이터(금호아파트 인근), 2024년 영주 오름길 엘리베이터까지 고지대 주민들의 자유롭고 안전한 이동을 위한 보행 환경 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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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북항과 시티 야경 즐기는 관광자원화 기대도
부산 중구 ‘영주 오름길 엘리베이터’가 개통되어 산복도로 주변 주민의 보행 환경이 개선됐다. 시민 접근성이 개선되어 부산항 북항 뷰와 시티 뷰를 동시에 더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 중구와 동구 서구 영도구에 있는 다양한 문화관광자원과 연계하면 원도심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6월 3일 영주 오름길 엘리베이터가 개통식이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오름길 엘리베이터는 부산 중구 영주 배수지체육공원에서 산복도로 디오라마 전망대 앞까지 영주동 산 1-1번지 일원에 약 100m 구간으로 설치된 엘리베이터다. 이 엘리베이터는 수직형 2개와 연결 보도교 2개 경사형 1개 전망데크로 구성돼 있다. 2022년 8월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하나로 착공한 영주 오름길 엘리베이터는 이날 오후부터 공식 운행을 시작했다.
영주 오름길 엘리베이터는 지역주민이 힘들지 않게 산복도로까지 올라갈 수 있게 도와 준다. 영주동 주민 A 씨는 “엘리베이터가 생겨 전통시장까지 버스 안 타고도 갈 수 있고, 무엇보다 다리가 안 아파 정말 좋다”고 말했다. 부산역에서 새영주시장을 지나 영주 오름길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면 중앙공원까지도 쉽게 갈 수 있다.
엘리베이터 안에서 부산항 북항, 부산항대교 등을 구경하며 오르내릴 수 있어 야경을 보기 위해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는 시민도 많다. 산복도로 디오라마 전망대 인근은 엘리베이터가 없던 때에도 한여름 밤 산책 명소로 알려져 청년들과 사진작가들이 많이 찾던 곳이다. 부산항에서 다양한 축제가 열리는데 특히 불꽃 축제나 드론 축제 야경 명소다. 정모 씨는 “엘리베이터가 개통되기 전에도 부산항축제를 보기 위해 디오라마 전망대 인근에 왔었는데 이젠 쉽게 이곳을 찾을 수 있어서 참 좋다“고 말했다.
영주 오름길 엘리베이터 설치로 산복도로의 접근이 편리해져 곧 완공될 오페라 하우스를 포함한 부산항이 한눈에 들어오는 관광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영주 오름길 엘리베이터는 오전 5시부터 밤 12시까지 운행한다.
한편, 부산 중구는 2014년 전국 최초로 주민복지형 모노레일(부산디지털고등학교 옆 계단, 선로 길이 80m)부터 2022년 보수동 오르미 승강기(보동길~ 망양로 총 24m 높이로 3개 층 운행, 걸어서 5분 정도 소요되는 거리를 25초 만에 도착), 2023년 영주동 경사형 엘리베이터(금호아파트 인근), 2024년 영주 오름길 엘리베이터까지 고지대 주민들의 자유롭고 안전한 이동을 위한 보행 환경 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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