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스웨덴 부품 거점 확장…이유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현대차가 지난달부터 스웨덴 법인 운영을 시작한 가운데 부품 계열사 현대모비스도 스웨덴 부품 거점을 확장하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스웨덴 부품 거점 확장 공사를 진행 중이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스웨덴 부품 거점 확장에 대해 "북유럽 권역 중장기 서비스 부품 물동량 확대에 대한 대응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현대모비스의 스웨덴 부품 거점 확장은 현대차 스웨덴 법인 설립 이전부터 진행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유럽 지역 내 전기차 최대 격전지
"북유럽 권역의 물동량 확대 대응"
[서울=뉴시스]이창훈 기자 = 현대차가 지난달부터 스웨덴 법인 운영을 시작한 가운데 부품 계열사 현대모비스도 스웨덴 부품 거점을 확장하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스웨덴 부품 거점 확장 공사를 진행 중이다. 정확한 확장 규모와 투자비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올해 안에 완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스웨덴 부품 거점 확장에 대해 "북유럽 권역 중장기 서비스 부품 물동량 확대에 대한 대응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현대모비스의 유럽 실적은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현대모비스의 올해 상반기 유럽 매출은 4조7163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4조6680억원)보다 1% 정도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 규모는 1750억원에서 2873억원으로 64% 급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반 상승하고 있는 유럽 지역 대응력을 키워야 하는 시점인 셈이다.
특히 현대차가 올해 들어 스웨덴 시장 영향력 확대를 꾀하고 있어, 현대모비스의 스웨덴 부품 거점 확대가 더욱 주목을 받는다.
현대차는 지난 7월1일부터 스웨덴 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기존 스웨덴에서 현대차 수입·판매를 맡은 '현대 비라르 임포트 AB’를 대신하는 현지 법인을 설립한 것이다. 이와 함께 현지 직영 대리점 운영에도 나섰다.
현대모비스의 스웨덴 부품 거점 확장은 현대차 스웨덴 법인 설립 이전부터 진행됐다. 현대차의 스웨덴 법인 설립에 맞춘 거점 확장은 아니다. 다만 유럽 내 최대 전기차 격전지인 스웨덴 사업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지난해 스웨덴에서 판매된 신차 중에 순수전기차의 비중은 38.7%에 달한다. 이는 유럽연합(EU) 국가 중에 가장 높은 수치다. 스웨덴 시장에 대한 영향력 확대가 EU 전역의 전기차 판매량에 긍정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모비스가 스웨덴 거점 확장에 나서며 북유럽 시장 성장에 대응하는 상황"이라며 "스웨덴 활용도를 높이는 현대차의 전략이 유럽 전기차 시장 영향력 확대로 이어질 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un88@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가구 무료 나눔 받으러 온 커플…박살 내고 사라졌다
- 허윤정 "전 남편, 수백억 날려 이혼…도박때문에 억대 빚 생겼다"
- 반지하서 숨진 채 발견된 할머니…혈흔이 가리킨 범인은
- 탁재훈 저격한 고영욱, "내 마음" 신정환에 애정 듬뿍
- '순한 사람이었는데 어쩌다'…양광준 육사 후배 경악
- 태권도 졌다고 8살 딸 뺨 때린 아버지…심판이 제지(영상)
- 채림, 전 남편 허위글에 분노 "이제 못 참겠는데?"
- '월매출 4억' 정준하, 자영업자 고충 토로…"너무 화나 경찰 신고"
- 김숙 "한가인에게 너무 미안해서 연락도 못 해"…무슨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