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하이브, 민희진 해임 소식 뒤 상승세…3%대↑

원다연 2024. 8. 29.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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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가 민희진 어도어 대표 해임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최근 하이브가 민희진 대표 등을 대상으로 주주간 계약을 해지했다"며 "주요 쟁점 사항은 5년간 대표이사·사내이사 직위 보장과 약 1000억원으로 추정되는 주식매도청구권(풋옵션)인데, 대표직 해임의 경우 어도어만 경영과 프로듀싱이 분리되지 않았던 유일한 레이블이었다는 점에서 정상화의 과정으로 본다"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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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하이브가 민희진 어도어 대표 해임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9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2분 현재 하이브(352820)는 전 거래일 대비 3.02% 오른 18만 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어도어는 27일 이사회를 열고 김주영 어도어 사내이사(하이브 CHRO·최고인사책임자)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어도어에 따르면 민 전 대표는 어도어 사내이사직을 유지하며, 뉴진스 프로듀싱 업무도 계속 맡는다. 어도어는 이로써 제작과 경영을 분리하게 됐다.

당초 하이브는 민 전 대표와 맺은 주주 간 계약에 따라 그의 대표이사 임기를 보장해야 할 의무가 있었지만, 지난달 주주 간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최근 공시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하이브는 민 전 대표 측에 ‘주주 간 계약 해지 확인의 소’를 제기해 관련 법적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최근 하이브가 민희진 대표 등을 대상으로 주주간 계약을 해지했다”며 “주요 쟁점 사항은 5년간 대표이사·사내이사 직위 보장과 약 1000억원으로 추정되는 주식매도청구권(풋옵션)인데, 대표직 해임의 경우 어도어만 경영과 프로듀싱이 분리되지 않았던 유일한 레이블이었다는 점에서 정상화의 과정으로 본다”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하이브와 민 전 대표와 갈등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민 전 대표의 법률대리인 측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주주 간 계약은 현재 그대로 효력이 살아 있다”며 “민희진의 풋옵션 등 권리도 그대로 효력이 있는 상태”라고 주장했다.

서울 용산구 하이브 사옥. (사진=연합뉴스)

원다연 (her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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