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원전 생태계 고사 일보 직전 갔지만 어렵게 살려내는 중"

윤나라 기자 2024. 8. 29.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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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정브리핑 및 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윤석열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은 한국수력원자력의 체코 원전 건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과 관련해 "지난 정부 5년간 탈원전으로 원전 생태계가 고사 일보 직전까지 갔지만, 어렵게 살려내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정브리핑 및 기자회견'에서 "최근 원전 시장에서 국가 간, 기업 간 경쟁이 아주 치열하다"며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해서 안심할 순 없고, 최종 계약서에 사인할 때까지 정부와 한수원, 한전, 필요하면 같이 들어갈 수 있는 민간 기업들이 전부 힘을 합쳐 뛰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체코 원전 수주를 둘러싼 미국 웨스팅하우스와 지식재산권 소송 분쟁에 대해서는 "많이 걱정하지 말라"며 "최근 언론 보도를 보고 걱정하는 분들이 많은데, 하여튼 최선을 다해 내년 3월에 공식 계약서에 사인할 수 있도록 저부터 열심히 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윤나라 기자 invictu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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