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다이로움, 9월 한 달 20% 특별 할인…"명절 앞 지역경제 활력"

[자료] 익산시청 전경

(익산=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북자치도 익산시가 명절을 앞두고 한시적으로 지역화폐인 익산다이로움 할인 혜택을 2배로 늘린다.

시는 9월 한 달 동안 익산다이로움 할인 혜택을 기존 10%에서 20%로 대폭 상향한다고 29일 밝혔다. 침체된 지역 경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시민들을 돕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시민들은 최대 구매한도인 70만 원을 충전할 경우 7만 원이 아닌 14만 원을 추가 지급받게 됐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민생이 체감할 수 있는 경제 안정 대책을 수립하고자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삶에 보탬이 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화폐인 익산다이로움 누적 가입자 수만 24만 8,000명으로, 익산시 인구의 93%에 육박하고 있으며, 누적금액도 27일 기준 1조 9097억 원으로 2조 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결제율은 98%다. 특히 발행된 상품권 대부분이 지역 내 소비로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94ch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