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언제 오나”…처서 지나도 냉감의류 잘 팔리네

김금이 기자(gold2@mk.co.kr) 2024. 8. 29.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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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절기인 입추, 처서가 지난 최근까지도 30도를 웃도는 덥고 습한 날씨에 기능성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29일 BYC는 지난달부터 지난 25일까지 BYC 기능성 쿨웨어 보디드라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4.4% 증가했다고 밝혔다.

스파오는 지난 2010년부터 자체 개발한 냉감소재 '쿨테크'와 함께 다양한 냉감소재를 활용한 제품을 매년 기능성을 강화해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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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더위에 8월 냉감매출 증가
기능성 속옷 등 스테디셀러
BYC 기능성 쿨웨어 보디드라이 제품. [사진=BYC]
가을 절기인 입추, 처서가 지난 최근까지도 30도를 웃도는 덥고 습한 날씨에 기능성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29일 BYC는 지난달부터 지난 25일까지 BYC 기능성 쿨웨어 보디드라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4.4% 증가했다고 밝혔다.

BYC 기능성 쿨웨어 ‘보디드라이’는 냉감 소재에 습기를 빠르게 흡수하고 빠르게 땀을 건조시켜 야외 활동에도 쾌적함이 오래 유지된다. 기능성 런닝이나 속옷, 티셔츠, 원피스 등 다양한 제품군이 이달 말까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랜드의 SPA 브랜드 스파오의 냉감라인도 이달 꾸준히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달 스파오 ‘쿨(COOL)’ 라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7% 급성장했다. 냉감 내의도 200%가량 매출이 올랐다.

스파오는 지난 2010년부터 자체 개발한 냉감소재 ‘쿨테크’와 함께 다양한 냉감소재를 활용한 제품을 매년 기능성을 강화해 선보이고 있다. 특히 올해 쿨테크의 가격을 12900원에서 9900원으로 인하해 출시하며 ‘가성비’ 제품을 찾는 고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스파오에서는 여름용 경량 청바지 ‘쿨진(COOL JEAN)’ 라인업도 큰 인기를 끌었다. 청바지는 두껍고 통풍이 잘 되지 않아 무더위에 입기 힘든 제품이 많지만, 스파오 쿨진은 가볍고 얇은 경량소재로 제작돼 여름에 가볍게 입을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스파오 쿨테크. [사진=스파오]
유니클로의 대표 기능성 의류인 ‘에어리즘’도 처서가 지난 후 많은 소비자들이 찾는 것으로 집계됐다. 온라인 홈페이지에선 이날 오전 기준 에어리즘 브라캐미솔, 메쉬탱크탑, 코튼피케폴로셔츠 등 냉감 제품이 여성/남성의류 랭킹 10위권 안에 자리하고 있다.

에어리즘은 땀을 빠르게 흡수하고 건조하는 드라이 기능과 극세섬유를 사용하고 감촉이 매끄러워 쾌적하게 입을 수 있는 유니클로의 ‘스테디셀러’ 제품이다. 가장 인기가 높은 속옷을 포함해 캐주얼의류, 액세서리 등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유니클로에 따르면 ‘U 에어리즘 코튼 오버사이즈 크루넥 티셔츠’는 전 세계 유니클로 매장에서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찾은 티셔츠로 나타났다. 2022년 9월 1일~지난해 8월 31일까지 유니클로 전점 티셔츠 중 판매 1위를 기록했다.

업계에선 여름 더위가 길어짐에 따라 앞으로 냉감 등 여름철 기능성 제품 수요와 라인업이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유니클로 에어리즘. [사진=유니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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