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페이크 제안 발견 즉시 신고"…카카오 신고 전용 채널 공지

네이버도 전날 신고 채널 개설…"클로바 그란아이 실시간 탐지"

카카오 공지사항 갈무리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네이버(035420)에 이어 카카오(035720)도 '딥페이크'(Deepfake) 기술을 악용한 디지털 성범죄 피해를 신고하는 전용 채널을 개설했다.

카카오는 28일 고객센터 및 카카오톡 공지사항을 통해 "카카오 서비스 내에서 딥페이크 영상물과 이미지 등 관련 콘텐츠를 발견한 경우 즉시 신고해 주길 바란다"며 관련 링크를 안내했다.

카카오는 "딥페이크 기술을 악용한 범죄는 심각한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 허위 영상물을 제작하거나 유포하는 행위는 법적 규제 대상으로 개인 명예 훼손, 사생활 침해,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등과 관련된 법적 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본인을 포함한 특정인 초상과 성적 이미지를 합성한 정보 또는 합성 제작을 제안·요청하는 정보가 있다면 아래의 채널과 관련 기관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카카오는 딥페이크 성착취물이 확산하는 것을 막기 위해 청소년 보호 검색어 지정·모니터링 강화·제재 정책 등 사전적 조치에 나서고 있다.

전날 네이버는 고객센터 공지사항을 통해 "만약 딥페이크 기술을 사용해 성폭력처벌법 등 관련 법령을 위반하거나 개인 권리를 침해하는 이미지나 영상을 발견하면 신고채널을 통해 접수해주길 바란다"며 링크를 안내했다.

네이버는 음란영상과 이미지 노출을 막는 '클로바 그린아이'(AI 기술 기반 음란물 필터링 시스템)로 자사 플랫폼 내 성착취물을 등을 실시간으로 탐지해 삭제하고 있다,

ideae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