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고 에이스의 얼리 드래프트 도전, 이찬영 "불가능에 도전, 각오됐습니다"

배승열 2024. 8. 29.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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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명의 고교 에이스가 프로에 도전한다.

이찬영은 "불가능한 일에 도전하는 사람이 시간이 흐르면 할 수 있는 일이 늘고 성장한다고 생각한다. 고졸 얼리 드래프트가 무조건 성공하는 것은 아니지만, 불가능에 도전하고자 하는 각오만큼 성장할 자신이 있다"며 "농구 인생의 목표는 프로 진출이었다. 주변의 말도 중요하지만, 누구보다 빠르게 도전해서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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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배승열 기자] 또 한명의 고교 에이스가 프로에 도전한다.

송도고 이찬영(193cm. F)은 29일 '2024 KBL 신인드래프트' 도전을 밝혔다. 이찬영은 현재 U18 남자대표팀에서 훈련 중이다.

이찬영은 송도고 에이스로 활약하며 내외곽에서 득점력을 보여준 선수다. 골밑에서 만드는 득점뿐 아니라 외곽에서 정확한 3점슛도 자랑한 이찬영은 송도고가 처음 외부에서 스카우트한 자원으로 고교 무대에서 꾸준히 성장세를 보여줬다.

"일찍 큰 무대를 경험하고 싶었다"고 입을 연 이찬영은 "감독님께서 처음에 반대하셨다. 조금 더 배우는 게 좋다고 말하셨다. 하지만 저의 확고한 마음을 보고 응원해 주신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U18 대표팀에서 훈련하고 있는 만큼 주변에 말하지 않았다. 대표팀에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송도고에서 이찬영을 지도한 최호 코치에 따르면 "현재 대표팀에서 훈련 중인 만큼 다른 생각 하지 말고 감독, 코치, 선수들에게 피해가 없도록 묵묵히 도우라고 말했다"며 "코치 입장에서는 대학교에 가서 조금 더 경험하고 배우길 원했는데, 선수가 결정하고 연락을 준만큼 제자를 응원한다"고 전했다. 이찬영의 프로 도전 소식을 전해 들은 한 프로 스카우터는 "장신 포워드로 슛이 있는 선수로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찬영은 일찍 프로에 도전하는 각오를 전했다. 

이찬영은 "불가능한 일에 도전하는 사람이 시간이 흐르면 할 수 있는 일이 늘고 성장한다고 생각한다. 고졸 얼리 드래프트가 무조건 성공하는 것은 아니지만, 불가능에 도전하고자 하는 각오만큼 성장할 자신이 있다"며 "농구 인생의 목표는 프로 진출이었다. 주변의 말도 중요하지만, 누구보다 빠르게 도전해서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 KBL 신인드래프트는 11월 15일에 열린다. 순위 추첨식은 10월 30일이다.
#사진_배승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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