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철민 "대왕고래 프로젝트 해외투자, 국회 승인 받아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동해 심해 석유가스 탐사인 '대왕고래 프로젝트'에 대한 해외투자 유치가 국회 승인을 거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장철민 더불어민주당 의원(대전 동구)은 국가·지자체·공공기관 등이 관리하는 석유, 천연가스, 석탄, 우라늄, 수소 및 핵심광물 등 핵심자원에 대해 외국인 또는 외국 기업이 500억 원 이상 투자하는 경우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국회 소관 상임위에 투자계획서를 제출하고 승인받도록 하는 '국가자원안보 특별법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동해 심해 석유가스 탐사인 '대왕고래 프로젝트'에 대한 해외투자 유치가 국회 승인을 거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장철민 더불어민주당 의원(대전 동구)은 국가·지자체·공공기관 등이 관리하는 석유, 천연가스, 석탄, 우라늄, 수소 및 핵심광물 등 핵심자원에 대해 외국인 또는 외국 기업이 500억 원 이상 투자하는 경우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국회 소관 상임위에 투자계획서를 제출하고 승인받도록 하는 '국가자원안보 특별법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29일 밝혔다.
장 의원은 내년 이후 예상되는 2공 시추부터 해외투자를 받아 진행할 것이라는 정부 계획에 대해 국회의 예산심사 과정을 우회할 가능성이 높고,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등 예산의 책임성을 위한 조치도 생략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부는 국회 등에 시추 관련 자료를 공개하지 않은 채 사업을 강행하고 있어, 해외유치 과정에서도 국회와 국민들이 관여할 수 없이 '묻지마'로 진행될 수 있다는 이유다.
장 의원은 "국가자원안보를 위해서는 국내에서 생산되는 핵심자원의 안정적 공급관리가 가장 우선인데, 무분별한 해외투자 유치 시 국민 모두가 주인인 석유가스 등의 공급 통제가 해외 자본에 좌우될 수 있다"며 "공공 소유의 핵심자원은 전국민과 미래 세대의 것이다. 대통령의 단기적 성과를 위해 해외자본을 무분별하게 유치하면 석유가 나와도 안 나와도 문제"라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에는 장 의원 외 민병덕, 박정현, 한정애, 강선우, 조승래, 황정아, 전현희, 임오경, 정진욱, 박지원 의원이 참여했다.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예금 보호 한도 '5000만→1억' 상향… 여야 6개 민생법안 처리 합의 - 대전일보
- '세계 최대 규모'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 3.6㎞ 전 구간 개방 - 대전일보
- 안철수 "尹 임기 넘기면 더 심한 특검… DJ·YS 아들도 다 감옥" - 대전일보
- 약발 안 드는 부동산 대책…지방은 '무용론' 아우성 - 대전일보
- 가상화폐 비트코인, 사상 첫 9만 달러 돌파 - 대전일보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안한다 - 대전일보
- "방축천서 악취 난다"…세종시, 부유물질 제거 등 총력 - 대전일보
- "요즘 음식점·카페, 이용하기 난감하네" 일상 곳곳 고령자 배려 부족 - 대전일보
- 나경원 "탄핵 경험한 사람으로 말하건대 난파 위기 배 흔들면 안돼" - 대전일보
- 미리 보는 내 연말정산 환급액은?…관련 서비스 15일 개통 - 대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