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야구인 숙원 ‘내수야구장’ 9월 본격 운영

[아이뉴스24 임양규 기자] 충북 청주시 야구인들의 숙원이었던 내수야구장이 29일 준공됐다.

청주시는 청원구 내수생활체육공원 9만2755㎡ 부지에 75억원을 들여 인조잔디 구장 1면과 클레이 구장 2면 등 야구장 3면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현재 내수야구장은 주말 시범 운영 중으로, 정식 운영은 9월부터다.

내수야구장. [사진=청주시]

내수야구장은 편의·기반시설로 더그아웃과 본부‧관람석, 화장실, 관리창고, 주차장, 진입‧우회도로, 조경시설 등이 마련됐다.

현재 청주지역에는 유소년 야구단과 엘리트 야구단, 사회인 야구단 소속으로 178개 팀 4700여명의 야구인이 있다.

야구에 대한 열정이 높은 지역임에도 그동안 야구장 시설은 부족해 체육활동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시는 정규 규격 3면의 야구장 신설로 야구인들의 애로사항이 해소되고, 시민의 체육활동 참여가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순영 체육시설과장은 “내수야구장이 야구인들의 성지가 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청주=임양규 기자(yang9@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