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개 기업 찾았다…기업성장 네비게이션 '공공조달길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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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청장 임기근)이 지난 3월부터 운영 중인 '공공조달 길잡이'가 제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29일 조달청에 따르면 우수한 기술력을 갖추고도 복잡한 조달제도로 인해 공공조달 진입을 포기했던 700여 기업 중 50여 곳이 '공공조달 길잡이'의 밀착형·맞춤형 컨설팅 서비스 이용 후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 입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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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조달 행정 처리부터 기업 시장진입까지 '원스톱 맞춤형 지원'
기업 만족도 높아 담당 부서 '조달현장혁신과' 연장 운영키로
조달청(청장 임기근)이 지난 3월부터 운영 중인 '공공조달 길잡이'가 제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29일 조달청에 따르면 우수한 기술력을 갖추고도 복잡한 조달제도로 인해 공공조달 진입을 포기했던 700여 기업 중 50여 곳이 '공공조달 길잡이'의 밀착형·맞춤형 컨설팅 서비스 이용 후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 입점했다.
공공조달길잡이는 공공조달에 참여하고 싶은 기업을 발굴해 조달시장 진입과 조달제도 활용에 필요한 정보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로, 본청과 11개 지방청에 34명의 컨설팅 전담관을 배치하고 공공조달 진출에 필요한 각종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기존 공공기관 중심의 전달식 정책지원이 아닌 초보 기업에게 필요한 정보를 맞춤형으로 제공해 '시장 진입-지원-성장'의 실효성 높은 지원과 성과를 내고 있다는 게 조달청의 설명이다.
공공조달길잡이는 특히 일회성 상담에 그치지 않고 기업이 필요로 하는 정보와 피드백을 단계적으로 제공해 실질적인 기업의 공공조달 시장 진입을 지원하고 있다.
실제 초보‧중소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려운 조달 용어와 정책을 일대일 컨설팅 후 즉각적으로 기업 운영에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동시에 시장 진입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면서 기업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조달청은 담당부서인 '조달현장혁신과'를 연장 운영하기로 했다. 당초 지난 2월부터 6개월 동안 한시적으로 운영할 계획이었지만, 공공조달길잡이 도입 효과 등 성과가 가시화되면서 내년 2월까지 6개월 연장하기로 한 것.
조달현장혁신과는 8월 현재 36여 차례의 현장간담회를 통해 건의된 559건의 과제 중 481건이 제도 개선을 추진 중이다. 이 가운데 상반기 해결한 302건은 기업에게 개선 사항 및 지원 정책을 설명하기도 했다.
앞으로 조달현장혁신과는 핵심 사업인 공공조달길잡이 운영과 함께 신성장 산업 기업 간담회, 현장밀착 컨설팅, 우수 성과 사례 공유 등 기업 지원의 실효성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조달청의 현장 중심 지원은 기술력과 경쟁력을 갖춘 강소기업 발굴, 조달 기업으로의 성장, 경제 활력으로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한국경제의 혁신과 역동적인 경제 창출을 유도하고 있다.
임기근 조달청장은 "올해 업무계획 키워드인 '체감, 현장, 행동, 속도'를 구현하고, 업무과제보다 중요한 '실천'을 뿌리내리기 위한 핵심 조직이 조달현장혁신과"라면서 "조달현장혁신과 연장을 계기로 앞으로도 더욱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속도감 있게 이행해 혁신의 성과를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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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CBS 신석우 기자 dolbi@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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