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도 살인사건 가해자, 1년간 접수된 경찰신고 기록만 7건(실화탐사대)

박수인 2024. 8. 29. 13: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실화탐사대'가 두 개의 실화를 소개한다.

8월 29일 방송되는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두 집 사이의 진실 공방에 대해 알아본다.

시간이 갈수록 제보자 집을 향한 옆집 여자의 괴롭힘은 심해졌지만 하루에 10번이 넘는 제보자의 신고에도 아무런 소용이 없었다고 한다.

제작진을 만난 옆집 여자는 자기 행동을 모두 인정하면서도 제보자 어머니를 믿지 말라고 주장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MBC ‘실화탐사대’

[뉴스엔 박수인 기자]

'실화탐사대'가 두 개의 실화를 소개한다.

8월 29일 방송되는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두 집 사이의 진실 공방에 대해 알아본다.

지난 5월 제보자는 충격적인 광경을 목격했다. 문 앞에서 일어난 충격적인 간장 테러와 난도질 된 문 앞 흠집들. 범인은 다름 아닌 옆집 여자였다. 사건 이후로도 밤낮없이 문을 발로 차며 입에 담기 힘든 모욕을 한다는 옆집 여자. 심지어 집 안까지 무단으로 침입해 아버지를 폭행했다는 옆집 여자. 현재 제보자 가족은 집에서의 생활이 공포가 되어 밖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한다. 반면 ‘내가 그랬다’며 오히려 당당한 모습을 보인 옆집 여자. 도대체 그녀는 어떤 이유로 이런 짓을 벌이는 걸까?

옆집 여자는 제보자 어머니가 끌고 온 쇼핑 카트의 소음 때문에 본인의 어머니가 고통 받았고, 그로 인해 스트레스로 세상을 떠났다는 황당한 주장이다. 시간이 갈수록 제보자 집을 향한 옆집 여자의 괴롭힘은 심해졌지만 하루에 10번이 넘는 제보자의 신고에도 아무런 소용이 없었다고 한다. 제보자는 이웃 주민들에게 도움을 요청해 보기도 했지만 다른 사람 일에 관여하기 싫다는 냉담한 반응이다. 옆집 여자의 위협을 심각한 상황이 아닌 일로 치부하며 큰 관심을 보이지 않는 이웃들. 그런데 옆집 여자는 이웃 주민들을 찾아다니며 본인이 피해를 겪고 있다고 호소한다.

제작진을 만난 옆집 여자는 자기 행동을 모두 인정하면서도 제보자 어머니를 믿지 말라고 주장한다. 오히려 제보자 어머니 때문에 여러 사람들이 피해를 겪고 있다는 옆집 여자의 주장이다.

두 번째 실화에서는 일본도 살인사건의 전말을 파헤쳐본다. 지난 7월 서울 은평구 한 아파트에서 벌어진 끔찍한 살인사건. 37세 남성이 휘두른 102cm의 일본도에 같은 아파트 주민인 40대 남성이 무참히 살해당했다. 전혀 일면식이 없었다던 두 사람, 그날 밤 이들에겐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사건 현장이 찍힌 CCTV를 확인한 피해자의 외삼촌. 칼 길이 만한 검은색 긴 가방을 메고 피해자를 향해 걸어간 피의자 백 씨는 비틀거리며 자리를 피하던 피해자의 뒤까지 쫓아가 끔찍한 살인을 저질렀다. 인간이길 거부한 피의자 백 씨는 대체 어떤 사람일까?

평소 인근 상가나 아파트 주민들에게 자주 목격됐던 피의자 백 씨. 항상 얇고 긴 가방을 메고 다니며 혼자 화를 내거나 소리 지르는 일이 잦았다고 한다. 심지어 놀이터에서 노는 아이들에게 접근해 칼싸움을 하자고 하는 등 아파트 단지 내에서 종종 물의를 일으킨 일도 있었다고 한다.

최근 1년간 접수된 백 씨에 대한 경찰 신고 기록은 총 7건. 그런데 그 가운데 1건은 바로 사건 전날 밤에 접수된 신고였다. 일본도 사건 24시간 전, 백 씨를 신고한 사람은 정기민(가명) 씨. 그는 경찰에게 백 씨의 가방에 관해 이야기 했다고 한다. 다음날 같은 시각 결국 벌어진 비극을 막을 순 없었던 걸까? 29일 오후 9시 방송.

뉴스엔 박수인 abc159@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