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권근 대구시의원 "대구 이전 공공기관 지역인재·업체 외면"

김종엽 기자 2024. 8. 29.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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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권근 대구시의원(달서구5)은 29일 대구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들의 지역에 대한 책임과 역할을 촉구했다.

윤 의원은 이날 311회 임시회에서 "한국가스공사를 비롯한 12개 공공기관이 대구혁신도시로 이전한 지 10년이 지났지만 지역 사회에서 이들 기관이 '몸만 대구에 있다'는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다"며 "지역사회 기여나 역할이 부족한 것이 원인"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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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권근 대구시의원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윤권근 대구시의원(달서구5)은 29일 대구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들의 지역에 대한 책임과 역할을 촉구했다.

윤 의원은 이날 311회 임시회에서 "한국가스공사를 비롯한 12개 공공기관이 대구혁신도시로 이전한 지 10년이 지났지만 지역 사회에서 이들 기관이 '몸만 대구에 있다'는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다"며 "지역사회 기여나 역할이 부족한 것이 원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대구 이전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의무 채용을 보면 법정 비율인 30%를 표면적으로 충족하고 있지만 시행령에서 예외가 인정되는 '모집단위 5인 이하, 경력직·연구직 채용' 등의 방법을 상대적으로 많이 시행해 사실상 지역인재 채용을 외면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지역물품 우선 구매 실적은 지난해 10%에도 미치지 못했고 지역 인쇄업체 이용 저조, 지역은행과의 거래실적 미비 등 지역상생 의지를 찾아볼 수 없다"고 했다.

윤 의원은 "이전 공공기관들이 지역에서 더욱 성장·발전하고, 지역민과 함께 나누는 성숙한 모습을 보이는 등 책임 있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kimj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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