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범죄? 웃긴다"…NCT 태일 방송서 한 '이 말'에 쏟아진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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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범죄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는 그룹 'NCT' 태일(문태일)이 과거 예능 프로그램에서 "딸을 낳고 싶다"고 말한 사실이 재조명돼 누리꾼들로부터 비판받고 있다.
선호하는 2세 성별이 있냐는 질문에 태일은 "딸! 딸은 (소중해서) 뭔가 조심스럽게 키울 것 같다"고 웃었다.
앞서 서울 방배경찰서는 "지난 6월부터 문태일씨를 성범죄 관련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며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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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범죄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는 그룹 'NCT' 태일(문태일)이 과거 예능 프로그램에서 "딸을 낳고 싶다"고 말한 사실이 재조명돼 누리꾼들로부터 비판받고 있다.
29일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에는 2022년 9월 KBS2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한 태일의 모습을 갈무리해 모아둔 게시물이 확산했다.
당시 방송에서 태일은 아기를 가지고 싶냐는 물음에 "아직 그런 생각을 해본 적은 없다"면서도 "가족이 있는 게 제 꿈이라 아내, 아기가 함께하고픈 마음이 있다"고 했다.
선호하는 2세 성별이 있냐는 질문에 태일은 "딸! 딸은 (소중해서) 뭔가 조심스럽게 키울 것 같다"고 웃었다. 그러면서 "근데 아들도 친구처럼 키울 수 있을 것 같아서 좋다"고 덧붙였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관련 게시물에 태용을 비판하는 댓글을 적었다. 이들은 "방송에서 딸 낳고 싶다고 말했으면서 성범죄? 웃긴다", "내 딸은 소중하고 남의 딸은 안 소중하냐" 등 반응을 보였다.
앞서 서울 방배경찰서는 "지난 6월부터 문태일씨를 성범죄 관련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며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NCT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도 관련 소식을 공유하며 "태일과 논의해 그룹 탈퇴를 결정했다"고 알렸다. 소속사는 "사안이 매우 엄중함을 인지해 더 이상 팀 활동을 이어갈 수 없다고 판단했다"며 "수사 진행 상황에 따라 추가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덧붙였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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