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여제 안세영 금메달, 파리올림픽서 가장 감동적인 순간

박윤서 기자 2024. 8. 29.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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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 올림픽에서 가장 감동적이었던 순간은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이 여자 단식 금메달을 차지한 장면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스포츠·연예 매체 스타뉴스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8월19일부터 23일까지 전국 만 19~69세 남녀 105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22%(이하 1·2순위 합계)가 파리 올림픽에서 가장 감동적이었던 한국 경기로 배드민턴 여자 단식 결승전을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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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한국 최고 올림픽 영웅은 김연아
[파리=뉴시스] 김진아 기자 = 안세영이 5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아레나 포르트 드 라샤펠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단식 시상식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08.05.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2024 파리 올림픽에서 가장 감동적이었던 순간은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이 여자 단식 금메달을 차지한 장면으로 나타났다. 하계와 동계 올림픽을 통틀어 역대 한국 최고의 올림픽 영웅으로는 '피겨 여왕' 김연아가 꼽혔다.

온라인 스포츠·연예 매체 스타뉴스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8월19일부터 23일까지 전국 만 19~69세 남녀 105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22%(이하 1·2순위 합계)가 파리 올림픽에서 가장 감동적이었던 한국 경기로 배드민턴 여자 단식 결승전을 선택했다.

안세영은 8월5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포르트드라샤펠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배드민턴 여자 단식 결승에서 허빙자오(중국)를 2-0(21-13 21-16)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선수가 여자 단식에서 금메달을 거머쥔 건 1996 애틀랜타 대회 방수현 이후 28년 만이다.

뒤이어 임시현(한국체대), 남수현(순천시청), 전훈영(인천시청)이 양궁 여자 단체전 10연패 대기록을 달성한 결승이 17%로 2위, '대회 3관왕' 김우진(청주시청)이 우승한 양궁 남자 개인전 결승이 16%로 3위에 각각 올랐다.

안바울(남양주시청)의 불굴의 투지를 앞세워 연장 승부 끝에 독일을 꺾은 유도 혼성 단체전 동메달 결정전과 3회 연속 금메달 금자탑을 쌓은 양궁 남자 단체전 결승, 신유빈(대한항공)을 내세운 탁구 여자 단체전 동메달 결정전은 각각 13%로 공동 4위에 자리했다.

가장 아쉬웠던 한국 경기로는 신유빈이 하야타 히나(일본)에게 패한 탁구 여자 단식 동메달 결정전이 38%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우상혁(용인시청)이 7위에 그친 육상 남자 높이뛰기 결선은 29%를 기록했다.

파리 올림픽 한국 선수단 최우수선수(MVP)는 김우진이 37%로 1위, 안세영과 '펜싱 2관왕' 오상욱(대전광역시청)이 각각 30%와 28%로 2, 3위에 올랐다.

[서울=뉴시스] 김연아. (사진=김연아 인스타그램 캡처) 2024.03.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역대 올림픽과 관련된 설문에서는 김연아가 최고의 인기를 누렸다.

김연아는 대한민국 역사상 가장 위대한 올림픽 영웅에서 42%로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다.

김연아는 2010 밴쿠버 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에서 금메달을 획득했고, 2014년 소치 올림픽에서는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1992 바르셀로나 올림픽 마라톤에서 우승한 황영조는 33%를 얻으며 2위, 2008 베이징 올림픽 역도 금메달리스트 장미란은 17%로 3위다.

한편 2036년 하계 올림픽의 서울 유치 계획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68%가 찬성, 32%가 반대 의견을 나타냈다.

엘리트 체육에 대한 투자와 비중에 관한 설문에서는 33%가 '늘려야 한다', 48%가 '지금 수준 유지', 19%가 '줄여야 한다'고 답했다.

올림픽에서 메달을 따낸 남자 선수의 병역특례 혜택에는 71%가 찬성했고, 29%가 반대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이 2024년 7월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치(셀가중)를 부여했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플러스 마이너스 3.0%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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