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떠나길 잘 했다...‘성골 유스’ 멘기, 이탈리아行 협상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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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덴 멘기의 이탈리아행이 불거졌다.
줄곧 맨유 유스에서만 성장해 온 그는 지난 2019년 1군 무대로 콜업되며 본격적인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그러나 높은 1군의 벽을 뚫기엔 역부족이었다.
결국 2022-23시즌을 끝으로 맨유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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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
테덴 멘기의 이탈리아행이 불거졌다.
2002년생, 잉글랜드와 앙골라 이중 국적의 멘기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기대하던 차세대 센터백 자원이다. 줄곧 맨유 유스에서만 성장해 온 그는 지난 2019년 1군 무대로 콜업되며 본격적인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그러나 높은 1군의 벽을 뚫기엔 역부족이었다. 2019-20시즌 LASK 린츠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6강 2차전에서 교체 투입되며 첫 선을 보였으나 이후부터 많은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또한 2020-21시즌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더비 카운티로 임대됐으나 부상으로 인해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결국 2022-23시즌을 끝으로 맨유를 떠났다. 행선지는 ‘승격팀’ 루턴 타운. 합류와 동시에 꾸준한 출전 기회를 부여받은 그는 37경기에 나서 1골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데뷔 시즌을 보냈다. 비록 루턴은 승격 1년 만에 다시 강등됐으나 멘기만큼은 빛났던 2023-24시즌이었다.
프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두각을 드러낸 멘기. ‘빅리그’ 무대에 잔류할 가능성이 생겼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9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토리노가 루턴과 멘기를 두고 협상 중이다. 개인 협상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라고 보도했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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