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식대학' 영양군 홍보대사 위촉…콘텐트로 회개

조연경 기자 2024. 8. 29.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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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식대학(정재형 김민수 이용주)이 경상북도 영양군 대표 얼굴이 된다.

29일 메타코미디에 따르면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 멤버들은 29일 오후 4시 서울광장 핫페스티벌 무대에서 열리는 위촉식에 참여해 경상북도 영양군 홍보대사로 위촉패 수여 및 기념 사진 촬영 등을 진행한다.

피식대학이 영양군 홍보대사로 나서는 것은 적극적인 상생의 일환이다. 피식대학은 지난 5월 공개한 '메이드 인 경상도' 시리즈를 통해 영양군과 음식점 등을 소개하는 과정에서 지역을 비하하는 내용을 담아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대중의 거센 비난 속 영양군 주민들도 일부 속상한 마음을 드러내면서 구독자 수는 318만 명 280만 명 대로 쭉 빠졌다. 이후 피식대학은 논란에 대해 사과하는 한편 집중 호우가 발생했을 땐 영양 군청에 5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하며 인연의 끈을 이어갔다.

영양군과 끊임없는 소통한 피식대학은 지난 20일부터 약 2주 간 오직 영양군 지역 소개 및 축제 홍보를 위해 피식대학만의 스타일로 예고 하이라이트부터 관광 명소 홍보 영상 등 스페셜한 콘텐트들을 제작해 공개 중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도 채널에 직접 등장해 인사하며 화해의 제스처를 취했다.

여기에 홍보대사라는 자격까지 부여 받게 된 피식대학은 영양군 지역 홍보와 위상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국내외 활동 및 축제 홍보 등에 앞장서는 것은 물론, 지역을 대대적으로 알리기 위한 홍보 광고에도 참여, 영양군에서 필요로 하는 업무가 발생할 시 최대한 협업할 것이라는 계획이다.

피식대학은 곧 영양군의 유명한 지역 축제인 '영양고추 H.O.T Festival'에 대한 특별 콘텐트도 다채롭게 제작해 영양군을 대표하는 홍보대사로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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