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주인님, 산책은 정말 싫어요. 냅두세요"···길거리 드러누운 47kg 대형견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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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무게가 47kg에 달하는 대형견의 예상치 못한 '산책 거부' 영상이 화제다.
일본의 한 '그레이트 피레니즈'가 산책 중 갑자기 '파업'을 선언하고 도로에 누워버리는 모습이 SNS에서 주목받고 있다.
그라짱의 주인은 인터뷰에서 "그라짱을 비롯한 많은 그레이트 피레니즈 친구들에게 파업은 흔한 일인데 이렇게 반응이 많아 놀랐다"며 "나도 그라짱을 맞이하기 전까지는 대형견이 산책을 거부할 것이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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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무게가 47kg에 달하는 대형견의 예상치 못한 '산책 거부' 영상이 화제다.
일본의 한 ‘그레이트 피레니즈’가 산책 중 갑자기 '파업'을 선언하고 도로에 누워버리는 모습이 SNS에서 주목받고 있다.
영상 속 주인공은 3살의 수컷 그레이트 피레니즈 ‘그라짱’이다. 체중 47kg의 대형견인 그라짱은 산책 중 갑자기 걸음을 멈추고 도로에 드러누웠다. 주인은 이리지도 저리지도 못해 당황하는 모습이 역력하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대형견은 산책을 좋아한다고 생각했는데 예상 밖의 거부", "대형견의 고충과 귀여움이 동시에 드러난다", "귀엽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그라짱의 주인은 인터뷰에서 "그라짱을 비롯한 많은 그레이트 피레니즈 친구들에게 파업은 흔한 일인데 이렇게 반응이 많아 놀랐다"며 "나도 그라짱을 맞이하기 전까지는 대형견이 산책을 거부할 것이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라짱의 갑작스러운 산책 거부는 주로 날씨가 선선하고 기분 좋을 때 일어난다. 또 자신이 가고 싶은 방향으로 가지 못할 때도 파업률이 높다고 한다. 반면 더운 날에는 오히려 빨리 집에 돌아가려고 한다.
산책 거부가 발생했을 때 주인은 보통 그라짱의 기분을 끌어올리며 기다린다고 한다. 과거에는 간식으로 유혹하기도 했지만 이후 집에 도착할 때까지 간식이 없으면 걷지 않게 되어 그만뒀다고 한다.
주인은 그라짱을 포함해 총 6마리의 개와 함께 살고 있다. 다양한 품종의 개들과 생활하고 있는 것. 주인은 "집 안에서 불필요하게 흥분시키지 않도록 주의한다"며 "그때 그때의 기분에 따라 태도를 바꾸지 않고 일관되게 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또 "개와의 생활에는 어려운 점도 많지만, 모든 것을 즐기며 지내고 싶다"며 앞으로의 바람을 전했다.
서정명 기자 vicsjm@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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