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당정 간에 전혀 문제 없어”…韓 “당정갈등 프레임은 사치”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8월 29일 (목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강성필 민주당 국민소통위 부위원장, 박성민 전 민주당 최고위원, 송영훈 국민의힘 대변인, 윤기찬 국민의힘 법률위 부위원장

[황순욱 앵커]
당정 관계에 대해서도 오늘 윤 대통령이 직접 언급을 했습니다. 내일로 예정되었던 만찬이 연기가 되었죠. 그리고 이 연기 내용을 당 쪽에 통보하는 과정에서 한동훈 대표를 패싱한 것이 아니냐는 논란도 불거지기도 했습니다. 결국 당정 갈등이 폭발한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데, 윤 대통령은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당정 갈등 문제가 또다시 급부상하기 시작했는데요. 한동훈 대표는 당정 갈등은 지금 사치스러운 프레임이라면서 논란의 확산을 경계하고 있죠. 대통령실은 한동훈 대표의 중재안, 절충안을 받아들이게 된다면 의료 개혁 자체가 무산이 될 수도 있다, 그러한 인식이 아주 큰 것 같습니다. 한동훈 대표가 꺼내든 중재안이 또 다른 논란을 불러올 가능성도 있는 것 아닌지.

[박성민 전 민주당 최고위원]
여러 면에서 지금 의사 측의 입장은 확고한 것 같습니다. 2025년부터 당장 철회하라는 입장인 것이거든요. (의사들의 입장은 이렇고요.) 그렇죠. 사실상 전면 백지화를 해달라는 입장인 것이고, 그런데 대통령실이나 정책을 추진하는 입장에서는 이미 발표가 나갔는데 올해 것을 어떻게 철회를 하느냐. 그리고 그 외에도 이후 연도의 것도 철회할 생각이 없다, 이러한 입장인데. 한동훈 대표가 이제 중재안을 내세운 것이죠. 올해 것은 그렇다 치더라도 내년 것은 바꾸어볼 여지가 있지 않겠느냐는 것인데. 저는 이것에 대해서는 민주당도 어느 정도 동의하고 있지 않습니까? 의사 측에서 아무리 완강하게 나온다고 하더라도 결국에 본인들도 이대로만은 갈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 오히려 2026년의 안을 두고 이야기해 볼 필요는 있다. 이것에 대해서는 사실 대통령실에서 한 발짝만 움직여주게 된다면 오히려 그러한 것들을 지렛대 삼아서 2026년에 대해서는 논의를 하고, 충분히 이 갈등이 풀어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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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태섭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