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여사 특혜 조사 논란에…尹 “나도 자택서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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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 : 2024년 8월 29일 (목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강성필 민주당 국민소통위 부위원장, 박성민 전 민주당 최고위원, 송영훈 국민의힘 대변인, 윤기찬 국민의힘 법률위 부위원장
[황순욱 앵커]
이것 관련 논란도 윤석열 대통령이 입장을 밝혔습니다. 오늘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사와 관련된 질문이 나왔는데요. 비공개 특혜 조사 의혹에 대해서 대통령은 이렇게 답했습니다. 지난달 20일이었죠. 김건희 여사는 검찰청이 아닌 경호처 부속 건물에서 출장 조사를 받았습니다. 이를 두고 야권에서는 특혜라는 문제 지적을 했는데요. 윤 대통령은 무엇이 문제냐며 본인의 과거 검찰 시절 경험까지 이야기하면서 설명을 했습니다. 어떻게 들으셨어요?
[박성민 전 민주당 최고위원]
저것은 검사로서 본인의 과거를 굉장히 욕보이는 논리를 펼치셨다고 생각을 하는데, 왜냐하면 본인도 과거에 영부인을 찾아가서 수사한 적이 있다고 하면서 김건희 여사의 이른바 ‘황제 조사’, ‘출장 조사’ 논란을 불식시키려고 하신 것 같거든요. 그런데 문제의 본질은 단순히 출장 조사에만 있는 것은 아니죠. 출장 조사뿐만 아니라 이외에 어떤 일들이 있었느냐를 조금 짚어보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면 이원석 검찰총장 패싱 문제가 있었죠. 조사하면서도 검찰총장에게 제대로 보고가 되지 않았던 일도 있었고, 그 이전으로 거슬러 가보면 이원석 검찰총장이 “법 앞에 예외도, 특혜도, 성역도 없다”를 강조하면서 김건희 여사 관련된 수사 전담팀을 꾸려서 검찰청 소환까지도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었다는 것이 드러나지 않았습니까?
그때 보면 신속 수사라든지, 전담팀을 꾸린지 얼마 되지도 않아서 검찰총장을 보좌하는 직책들의 인사가 나고, 서울중앙지검장이 교체되고, 차장 검사들이 이동하고, 이러한 일들이 있었습니다. 사실상 수사를 어떻게 보면 공정하게 실시하려고 했던 검찰총장의 의지를 완전히 꺾어버리는 인사가 있었던 것이고, 그 외에도 이번에 김건희 여사가 조사받는 과정에 김건희 여사 측에서 먼저 장소를 조율하고, 어떤 주제와 내용으로 조사를 할 것이냐에 대해서 사실상 조율이 있었다고 하잖아요. 그리고 검사들이 다 핸드폰을 제출하고 수사를 했다고 하고, 이러한 절차적인 공정성 또는 과정 가운데 검찰총장에 대한 패싱 문제. 이러한 것들이 존재했음에도 불구하고 과연 이것이 공정한 조사였다고 할 수 있겠느냐. 과거에 검사를 하셨잖아요. 그렇다면 저렇게 말씀하시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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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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