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개혁’ 완수 강조한 尹 대통령…“의대 증원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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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 : 2024년 8월 29일 (목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강성필 민주당 국민소통위 부위원장, 박성민 전 민주당 최고위원, 송영훈 국민의힘 대변인, 윤기찬 국민의힘 법률위 부위원장
[황순욱 앵커]
오늘까지도 계속 현재진행형인 현안이 있죠. 시급한 사안인데요, 6개월 넘게 지속되고 있는 의정 갈등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했습니다. 출구를 찾지 못하고 있는 의정 갈등, 당정 충돌로까지 번진 상황인데요. 윤석열 대통령은 의대 증원을 골자로 한 의료 개혁 추진에 굉장히 확고한 의지를 오늘 다시 한번 밝혔습니다. 의료 개혁에 대해서 윤 대통령의 의지가 매우 확고한 것은 일단 확인이 되었는데, 이러다 보니까 의료 공백이 현실화될 것이라는 위기감, 이에 대해서는 윤 대통령이 어떻게 답했을까요? 들어보시죠. 한동훈 대표가 이틀 전에 중재안을 꺼내들었죠. 이러면서 대통령과 여당 지도부 만찬까지 연기가 되는 그러한 상황이 되었습니다. 오늘 답변을 들어보면 2026학년도 의대 증원을 유예하자는 한동훈 대표의 중재안, 절충안을 명확하게 거절한 것이다. 이렇게 해석해도 되겠습니까?
[송영훈 국민의힘 대변인]
저는 조금 다르게 이해했는데요. 대통령께서 말씀하시는 저 부분을 굉장히 세밀하게 들었는데, 2025학년도 의대 신입생에 대해서는 명시적인 언급이 있었습니다. 2025학년도 의대 신입생 모집은 현재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말씀을 하셨지만 그 이후, 2026학년도에 대해서는 아무런 명시적인 언급은 없으셨어요. 그리고 좋은 의사가 많이 배출되도록 하겠다는 대전제는 여당에서도 당연히 동의하는 것입니다. 의료 개혁의 대의와 목적을 살려가야 한다는 점에 있어서도 이견이 없어요. 다만 의료 개혁의 대의와 목적을 살려가면서, 그리고 정부 정책의 신뢰성이 근본적으로 훼손되지 않게 하면서도 의료 공백을 막고, 동시에 의료계가 수긍하고 타협할 수 있는 그런 안이 나와야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겠습니까? 그러한 차원에서 저희가 2026학년도 의대 증원 유예를 제안을 드렸던 것인데, 이것에 대해서는 명시적인 언급이 없었기 때문에 그래도 여지가 있지 않은가, 하는 생각이 들고. 앞으로 당정 간의 상황 인식을 더 긴밀하게 공유를 하고, 머리를 맞대는 과정들이 계속 있어야 할 것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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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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