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저도 검사 시절 전직 영부인 자택 찾아 조사"

구승은 gugiza@mbc.co.kr 2024. 8. 29.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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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배우자인 김건희 여사를 검찰이 출장조사를 한 데 대해, 자신의 검사 시절 경험을 언급하며 "여러 고려를 해서 조사 방식과 장소를 정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건희 여사에 대해 검찰 수사팀의 무혐의 결론에 대해선 "준사법적인 수사의 처분 결과나 재판의 선고 결과에 대해서는 대통령으로서 언급을 자제해왔다는 사실을 유념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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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배우자인 김건희 여사를 검찰이 출장조사를 한 데 대해, 자신의 검사 시절 경험을 언급하며 "여러 고려를 해서 조사 방식과 장소를 정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국정 브리핑에 이어 열린 기자회견에서 '검찰 조사가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다는 비판이 있다'는 질문을 받고, "자신도 검사 시절에 전직 대통령 부인, 전직 영부인에 대해 멀리 자택까지 직접 찾아가서 조사한 적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조사 방식은 정해진 게 아니고, 예를 들어 영장을 발부받아 강제로 하는 거면 하겠지만, 모든 조사는 원칙적으로 임의조사이기 때문에, 여러 가지를 고려해서 방식, 장소를 정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김건희 여사에 대해 검찰 수사팀의 무혐의 결론에 대해선 "준사법적인 수사의 처분 결과나 재판의 선고 결과에 대해서는 대통령으로서 언급을 자제해왔다는 사실을 유념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수사처분에 대해서는 언급을 안 하는 게 맞는다고 생각한다"며, "더구나 가족과 관련한 일이라면 언급을 안 하는 게 맞다"고 말을 아꼈습니다.

구승은 기자(gugiza@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631709_3643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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