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스텔 마법사’ 니콜라스 파티 개인전…“조선 예술품도 재해석”

정해주 2024. 8. 29.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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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텔로 몽환적인 작품을 탄생시키는 스위스 작가 니콜라스 파티 개인전이 열립니다.

호암미술관은 오는 31일부터 니콜라스 파티의 작품 세계 전반을 아우르는 개인전 '더스트'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니콜라스 파티는 고대부터 근현대까지 다양한 작가와 양식, 재료 등을 참조해 자신만의 독자적인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작가로, 특히 파스텔화로 전통적인 회화 장르를 재해석하는 것으로 이름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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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텔로 몽환적인 작품을 탄생시키는 스위스 작가 니콜라스 파티 개인전이 열립니다.

호암미술관은 오는 31일부터 니콜라스 파티의 작품 세계 전반을 아우르는 개인전 ‘더스트’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회화와 조각 48점을 비롯해 신작 회화 20점, 파스텔 벽화 5점 등 7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니콜라스 파티는 고대부터 근현대까지 다양한 작가와 양식, 재료 등을 참조해 자신만의 독자적인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작가로, 특히 파스텔화로 전통적인 회화 장르를 재해석하는 것으로 이름나 있습니다.

파티는 이번 전시를 위해 리움미술관의 고미술 소장품을 참조해 만든 신작 8점을 공개했습니다.

이번 신작은 조선 시대 ‘십장생도 10곡병’과 김홍도의 ‘군선도’ 속 상징이나, 조선 시대 ‘백자 태호’, 청동운룡문 운판에 재현된 용 등의 이미지를 재해석했습니다.

특히 전시 기간 호암미술관 로비와 전시장 벽 위에 그린 파티의 파스텔 벽화가 관람객들과 만납니다.

곽준영 리움미술관 전시기획실장은 “이번 전시는 미로 같은 공간에서 아치형 문을 통과할 때마다 만나는 낯선 무대에서 동서고금의 문화적 상징들이 예기치 않은 방식으로 교차하며 상상을 자극할 것”이라고 전시를 소개했습니다.

이번 전시는 내년 1월 19일까지 유료로 진행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호암미술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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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주 기자 (sey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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