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도매시장 제철 농산물 거래 활발…거래액 2000억원 달성

임은수 기자 2024. 8. 29.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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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는 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을 통한 제철 과일의 거래가 증가하며 올해 총매출 5000억원이라는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송미령 장관은 이날 온라인도매시장 거래 활성화를 위해 농업법인 ㈜참, 송원APC 등 우수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Agricultural Product Processing Center)와 온라인 간담회를 갖고 현장의 의견을 청취한 후 생산·유통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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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추석 수요 등 연내 5000억원 목표 달성할 것"
게티이미지뱅크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을 통한 제철 과일의 거래가 증가하며 올해 총매출 5000억원이라는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11월 30일 공식 출범한 후 올해 거래금액이 지난 20일 기준 2000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6월 17일 온라인도매시장 거래액이 처음으로 1000억원을 넘어섰고, 이후 두 달여만에 추가로 1000억원 정도 거래가 더 이뤄지는 등 온라인도매시장 거래규모는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농식품부는 7월부터 온라인도매시장을 통해 복숭아, 자두 등 여름 제철 농산물의 거래가 증가한 결과로 해석했다.

이와 함께 농식품부는 추석 명절 수요와 제철 농산물 거래 활성화로 연내 5000억원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예측했다.

송미령 장관은 이날 온라인도매시장 거래 활성화를 위해 농업법인 ㈜참, 송원APC 등 우수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Agricultural Product Processing Center)와 온라인 간담회를 갖고 현장의 의견을 청취한 후 생산·유통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관계자들은 "온라인도매시장에서 거래하면 바로 정산을 해주기 때문에 미수금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고, 도매법인을 거치지 않고 바로 구매처와 거래할 수 있어 중개 수수료도 절감돼 수익 안정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센터 관계자들은 초기에 많은 판매자와 구매자를 유치하기 위해 공동선별비·물류비 등 다양한 지원이 필요하다며 농식품부에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송장관은 "온라인도매시장을 통해 산지와 소비지간 직거래를 늘려 불필요한 유통과정을 축소해 농가의 수취가격과 소비자가격의 괴리를 줄여나갈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스마트 APC 등 현재 추진 중인 산지 지원에 더해 내년에는 온라인도매시장에서 출하하는 산지 조직을 위한 물류비 등 신규사업을 마련하고 공동선별비 예산도 확대 반영했다"고 말했다.

#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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