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T.' 조코비치, 역대 최초 4대 메이저 '+90승'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2024. 8. 29.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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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마침내 '커리어 골든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G.O.A.T.' 노박 조코비치(37)가 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조코비치는 2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뉴욕에 위치한 빌리 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라슬로 제레와 2024 US 오픈 테니스대회 3라운드를 가졌다.

이제 조코비치는 25번째 메이저대회 정상이자 US 오픈 5번째 우승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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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노박 조코비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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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마침내 ‘커리어 골든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G.O.A.T.’ 노박 조코비치(37)가 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조코비치는 2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뉴욕에 위치한 빌리 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라슬로 제레와 2024 US 오픈 테니스대회 3라운드를 가졌다.

노박 조코비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날 조코비치는 경기 내내 제레를 압도한 끝에 세트 스코어 3-0(6-4, 6-4. 2-0) 승리를 거뒀다. 제레가 부상으로 경기를 포기하며 3세트 도중 승리를 확정지었다.

경기 후 영국 BBC 등은 조코비치가 이날 승리로 테니스 4대 메이저대회에서 모두 90승 이상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는 테니스 역사상 최초다.

앞서 조코비치는 이번 대회 전까지 호주 오픈 94승, 프랑스 오픈 96승, 윔블던 97승, US 오픈 88승을 기록했다. 이후 이번 대회에서 2승을 추가한 것.

노박 조코비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제 조코비치는 그랜드슬램 우승 추가 여부와 관계없이 4대 메이저대회 100승을 노린다. 2026년 US오픈에서 대망의 100승 고지를 밟을 수 있을 전망이다.

이는 그동안 ‘G.O.A.T’를 놓고 다툰 로저 페더러와 라파엘 나달에 크게 앞선 수치. 페더러는 +70승 클럽, 나달은 +50승 클럽에 불과하다.

이들이 조코비치와 상당한 차이를 보이는 이유는 페더러, 나달이 각각 프랑스 오픈과 윔블던에서 73승과 58승을 거두는데 그쳤기 때문이다.

개인 통산 메이저대회 24승으로 이 부문 최고의 자리에 올라 있는 조코비치는 최근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해 커리어 ‘골든’ 그랜드슬램까지 달성했다.

이제 조코비치는 25번째 메이저대회 정상이자 US 오픈 5번째 우승을 노린다. 조코비치는 호주 10회, 프랑스, 3회, 윔블던 7회, US 오픈 4회 우승을 기록 중이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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