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발표] 토트넘, 손흥민 계약 9주년 축하했다…'410경기 164골, 그간의 헌신 잊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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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핫스퍼가 손흥민(32) 영입 9주년을 자축했다.
토트넘은 28일(이하 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우리는 9년 전 손흥민과 계약했다"고 밝혔다.
'미스터 토트넘'이라는 듣기 좋은 별명을 얻기도 한 손흥민은 이제 토트넘의 우승이라는 마지막 목표에 도전장을 내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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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토트넘 핫스퍼가 손흥민(32) 영입 9주년을 자축했다.
토트넘은 28일(이하 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우리는 9년 전 손흥민과 계약했다"고 밝혔다. 이후 손흥민의 과거 오피셜 및 시즌별 프로필 사진을 업로드하는 등 오랜 헌신에 이례적인 감사를 표했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이하 PL) 역사에 길이 남을 공격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015년 토트넘에 둥지를 튼 후 통산 410경기 164골 84도움을 기록했다. 지난해 여름 주장 완장을 물려받기도 했다.
적응기가 마냥 순탄한 것은 아니었다. 손흥민은 입단 첫해 적응에 어려움을 겪으며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자신감이 떨어질 대로 떨어져 불과 1년 만에 분데스리가 복귀를 모색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감독의 만류가 아니었다면 지금의 손흥민은 없었을지도 모른다. 실제로 당시 손흥민은 VfL 볼프스부르크와 이적 합의를 마친 상황이었다.
절치부심한 손흥민은 2016/17시즌을 기점으로 전성기를 맞았다. 델레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과 'DESK 라인'을 이루며 2016/17 PL 및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 등 업적에 공을 세웠다. 2021/22시즌에는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PL 공동 득점왕(35경기 23골)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토트넘은 통칭 빅 6에 포함되는 구단 중 한 팀이지만 역사적으로는 가장 뒤처진다고 봐도 무방하다. 빅 6 중 유일하게 PL 우승 트로피가 없으며, 마지막 우승은 약 17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영국 수도 런던을 연고로 하며, 훈련 및 경기장 시설이 뛰어나다는 점이 몇 되지 않는 메리트로 꼽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토트넘이 빅클럽 자리를 지킬 수 있는 것은 손흥민 존재가 크다. 손흥민은 다른 팀의 관심을 받을 때마다 토트넘과 의리를 증명하듯 동행을 택했다.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 케인, 가레스 베일 등 결국 이적을 결심한 레전드와 사뭇 다른 모습이다.
'미스터 토트넘'이라는 듣기 좋은 별명을 얻기도 한 손흥민은 이제 토트넘의 우승이라는 마지막 목표에 도전장을 내민다. 손흥민은 22일 영국 매체 'BBC'와 인터뷰에서 "내가 토트넘 레전드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뒤 레전드라고 불릴 수 있다면 행복할 것"이라며 "토트넘에 온 이유는 우승을 위해서다"라고 밝혔다.
사진=토트넘 핫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 토트넘, SNS 통해 손흥민 영입 9주년 자축
- 통산 410경기 164골 84도움…지난해 여름 주장 완장 물려받아
- 손흥민, "우승 트로피 들어 올린 뒤 레전드라 불리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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