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원자력의학원, 방사선비상진료 역량 강화 세미나

김민지 기자 2024. 8. 29.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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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권원자력의학원 방사선비상진료센터는 지난 28일 방사선비상진료 분야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 조민수 센터장을 초청해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조 센터장은 "방사선 피폭은 피폭선량에 따라 짧게는 수년에서 길게는 수십 년에 지나서도 증상이 발현되는 특징이 있다"며 "이전에는 증상에 따라 소극적인 후속 치료를 했다면, 최신 경향은 다양한 선량평가 방법을 활용해 정확하게 피폭량을 측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적극적이고 체계적인 진료를 시행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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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28일 동남권원자력의학원에서 방사선비상진료 역량 강화 세미나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동남권원자력의학원 제공) 2024.08.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김민지 기자 =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방사선비상진료센터는 지난 28일 방사선비상진료 분야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 조민수 센터장을 초청해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조민수 센터장은 국내외 방사선사고 사례와 최신 치료법에 대해 이야기했다.

조 센터장은 "방사선 피폭은 피폭선량에 따라 짧게는 수년에서 길게는 수십 년에 지나서도 증상이 발현되는 특징이 있다"며 "이전에는 증상에 따라 소극적인 후속 치료를 했다면, 최신 경향은 다양한 선량평가 방법을 활용해 정확하게 피폭량을 측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적극적이고 체계적인 진료를 시행한다"고 말했다.

이어 "필요할 경우 수술 등 선제적인 진료를 실시하고 줄기세포 배양 치료 등을 통해 환자의 회복에 집중함으로써 궁극적으로 삶의 질을 높이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국내 환자 치료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발생하는 방사선 사고 시에도 의료진을 파견할 수 있는 국제진료지원팀 구성도 의학원 센터와 협력을 통해 가능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센터는 2019년 방사선영향클리닉을 개소해 일반인과 방사선작업종사자를 대상으로 방사선 피폭 검사와 진료를 진행하고 있다. 또 2020년 원자력안전위원회로부터 방사선비상진료기관으로 신규 지정받아 방사선 비상 진료 대응훈련을 실시하며 방사선 재난 대응력을 강화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mingy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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