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광기술원, 하수관로 퇴적량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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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광기술원은 깊이(Depth) 카메라를 이용하여 하수관로 내부 퇴적량을 정량적으로 측정하고 분석하는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에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한국광기술원과 ㈜수도씨앤지가 공동개발한 하수관로 퇴적량 모니터링 시스템은 기존 CCTV 대신 뎁스 카메라를 기반으로 개발돼 실시간 관내 상태 확인과 정량적인 퇴적량 측정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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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조영석 기자 = 한국광기술원은 깊이(Depth) 카메라를 이용하여 하수관로 내부 퇴적량을 정량적으로 측정하고 분석하는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에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
최근 기후 변화에 따라 빈번한 집중호우가 발생하고 있으며 국지성 집중호우 시 하수관로나 우수관로의 배수용량이 초과되어 월류수로 인한 침수피해가 사례가 다수 보고되고 있다.
하지만 국내 하수관로 상태 조사는 주로 CCTV를 이용한 영상 데이터를 활용하고 있으나 퇴적량에 대한 검사는 검사자가 하수관로 내부에 진입하여 실측하거나 촬영한 영상을 통해 판독하기 때문에 신속하고 정확한 배관 상태 진단이 어렵다.
이번에 한국광기술원과 ㈜수도씨앤지가 공동개발한 하수관로 퇴적량 모니터링 시스템은 기존 CCTV 대신 뎁스 카메라를 기반으로 개발돼 실시간 관내 상태 확인과 정량적인 퇴적량 측정이 가능하다.
퇴적량 측정 모듈과 산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시스템은 뎁스 카메라 측정 모듈로 촬영한 하수관로 내부 데이터를 2D이미지, 깊이맵(Depth Map), 3D 포인트 클라우드(Point Cloud) 형태로 수집돼 퇴적량, 퇴적물, 퇴적결함 등급을 정량적으로 판독하고 사용자에게 제공한다.
이 기술을 기반으로 하수관로의 퇴적량을 정밀하게 판독하고 역류사고 대응체계를 구축한다면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집중호우로 의한 도시침수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kanjoy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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