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한미 확장억제 견고, 美 지도자 변경 있어도 바뀌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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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임기가 끝나 새로운 정권이 출범하더라고 확장억제 등 기존 협력 체계가 유지될 거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기시다 총리와는 지금까지 11번의 정상회담을 하며 양국 관련 문제, 일본과 북한의 문제, 동북아 문제, 글로벌 안보 관련 문제, 공급망 문제 등 다양한 논의를 해왔다"며 "또한 글로벌 이슈에 대해 한일 간 함께 어떤 입장을 가질 것인지 그런 것도 논의해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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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임기가 끝나 새로운 정권이 출범하더라고 확장억제 등 기존 협력 체계가 유지될 거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29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미국 차기 정권에서 북한 비핵화에 대한 입장이 바뀔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미국이 NPT(핵확산금지조약)를 위반하는 행위를 받아들일 거라고는 절대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한 "그동안 미국의 전략과도 완전히 배치되고, 이걸 용인한다는 건 핵 개발 관련한 안보리(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도 푼다는 것인데 그렇게 되면 전 세계적인 NPT 시스템이 무너지고 동북아 지역의 핵안보가 굉장히 위협받게 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한미 간 이런 일체형 확장억제가 우리 정부에서 한미동맹을 업그레이드하면서 점점 견고해지고, 가동이 잘 되고 있다"며 "그리고 한미일 캠프데이비드 협력체계라고 하는 것이 인도태평양 지역, 글로벌 경제안보에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또한 한미일 3국에도 매우 이익이 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지도자의 변경이 있다고 해서 바뀔 것은 아니며, 엄연히 외교 문건을 통해 지속가능성, 효력이 인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9월 초로 일정을 조율하고 있는 기시다 총리의 방한에 관해서는 "방한은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다"면서도 "늘 환영하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기시다 총리와는 지금까지 11번의 정상회담을 하며 양국 관련 문제, 일본과 북한의 문제, 동북아 문제, 글로벌 안보 관련 문제, 공급망 문제 등 다양한 논의를 해왔다"며 "또한 글로벌 이슈에 대해 한일 간 함께 어떤 입장을 가질 것인지 그런 것도 논의해왔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기시다 총리가 방한한다면 어느 지도자가 국정을 맡든 한일 간 미래를 위한 협력과 시너지가 계속 유지될 수 있도록 해나가자는 그런 얘기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jikim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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