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란지교그룹 "AI 혁신·글로벌 확장으로 미래 30년 준비"

구자윤 2024. 8. 29.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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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애 지란지교소프트 대표는 지란지교그룹이 창립 30주년을 맞아 29일 판교 인피니티타워에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그룹의 지난 30년간 성과를 되돌아보고 향후 30년을 위한 미래 비전 '넥스트(NEXT) 30'을 공개했다.

그룹 비전을 발표한 박승애 지란지교소프트 대표는 "창립 30주년을 맞아 발표한 '넥스트 30' 비전은 지란지교그룹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청사진"이라며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혁신, 계열사 간 시너지 강화, 그리고 글로벌 시장 확대를 통해 세계적인 IT 솔루션 그룹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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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애 지란지교소프트 대표. 사진=구자윤 기자

"지란지교그룹은 지난 30년간 안정적으로 성장해오며 지속가능한 기업의 토대를 다져왔다. 앞으로 30년은 AI 기술 혁신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22개 계열사가 한 마음으로 시너지를 극대화해 고객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하겠다”

박승애 지란지교소프트 대표는 지란지교그룹이 창립 30주년을 맞아 29일 판교 인피니티타워에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그룹의 지난 30년간 성과를 되돌아보고 향후 30년을 위한 미래 비전 ‘넥스트(NEXT) 30’을 공개했다. 넥스트 30의 주요 골자는 △AI 기술 혁신 △계열사 간 시너지 강화 △글로벌 시장 확대다.

먼저 지란지교그룹은 AI 기술을 핵심 성장 동력으로 삼고 보안 솔루션의 고도화와 혁신적인 서비스 개발에 주력한다. 지란지교소프트는 'With AI(AI 업무 혁신)', 지란지교시큐리티는 'AI for Security(보안을 위한 AI)', 지란지교데이터는 'Expanding with AI(AI기반 데이터 보호 영역 확장)'를 주요 메시지로 내세우며 그룹 차원의 AI 혁신 의지를 강조했다. 기존 보안 영역을 넘어 기업용 서비스형 소프트웨어(B2B SaaS) 시장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또 올해 지란지교소프트가 지분 인수한 넥스트인텔리전스닷에이아이(구 나인폴더스)와 협력해 AI 기반 협업 솔루션의 고도화도 추진한다.

지란지교소프트 향후 30년 미래 비전. 사진=구자윤 기자

또 그룹은 계열사간 시너지를 강화해 고객 가치를 더욱 높인다는 포부도 내놨다. 계열사간 경계를 허물고 상시 협업 체계를 구축해 고객에게 필요한 서비스와 혜택을 유연하게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기존에 각 계열사별로 판매하던 서비스를 다양한 제휴를 통해 크로스셀링하는 ‘지란 멤버십’도 도입할 예정이다.

아울러 일본 시장 진출 경험을 발판 삼아 글로벌 사업 확장에도 박차를 가한다. 이미 지란지교시큐리티와 지란지교데이터 등 주요 계열사들은 일본 시장을 테스트베드로 활용해 해외 사업을 전개 중이며, 제이시큐리티와 다이렉트클라우드는 일본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에서의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미국과 아태지역 등 신규 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글로벌 IT 솔루션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조원희 지란지교시큐리티 대표. 사진=구자윤 기자

그룹 비전을 발표한 박승애 지란지교소프트 대표는 "창립 30주년을 맞아 발표한 '넥스트 30' 비전은 지란지교그룹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청사진"이라며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혁신, 계열사 간 시너지 강화, 그리고 글로벌 시장 확대를 통해 세계적인 IT 솔루션 그룹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1994년 1세대 벤처기업으로 출발한 지란지교소프트는 30년 만에 국내 대표 IT 솔루션 그룹으로 성장했다. 창업 당시 4명으로 시작한 지란지교소프트는 현재 22개 계열사로 구성된 지란지교그룹으로 발전했다. 지난해 기준 그룹 전체 매출은 1000억원, 직원 수는 700명에 이르고 이 중 평사원으로 입사해 대표이사로 성장한 경우가 12명에 달한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그룹 창업주인 오치영 지란지교소프트 CDO도 참석해 30주년을 함께 기념했다. 오 CDO는 "지난 30년간 우리는 '꿈', '도전', '끊임없는 전진'이라는 기업 문화를 바탕으로 성장해왔다"며 "이번 '넥스트 30' 비전을 통해 지란지교그룹이 글로벌 IT 솔루션 리더로 도약하는 모습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치영 지란지교소프트 CDO. 사진=구자윤 기자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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