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지역 기업과 국내 거주 고려인 동포 유치 세일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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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소멸 위기 대응에 나선 충북 제천시가 지역 기업체와 손잡고 국내 거주 고려인 모셔 오기에 나섰다.
안정적인 취업 알선으로 인력난을 겪는 기업체를 돕고, 지역이 처한 인구 감소 위기에 대응하자는 차원에서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지역이 처한 인구 소멸에 대응하고, 지역 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올해 처음 마련한 행사"라며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위해선 취업이 우선인 만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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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여 명 참석 관심, 20여 명은 현장 면접
(제천=뉴스1) 이대현 기자 = 인구 소멸 위기 대응에 나선 충북 제천시가 지역 기업체와 손잡고 국내 거주 고려인 모셔 오기에 나섰다.
안정적인 취업 알선으로 인력난을 겪는 기업체를 돕고, 지역이 처한 인구 감소 위기에 대응하자는 차원에서다.
제천시는 전날 청주 그랜드플라자호텔에서 고려인 동포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취업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처음 마련한 이날 설명회엔 청주에 사는 고려인 동포 100여 명이 참석했다. 시는 이들을 대상으로 역점 추진하는 '고려인 이주 정착 지원 사업'을 소개했다.
시는 특히 '(인구소멸) 지역 특화 비자 특례' 혜택이 있는 제천에선 본인뿐 아니라 동반 가족도 비자 변경을 거쳐 기업체 정규직 취업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내세웠다.
제천 산업단지 입주 기업으론 이날 제약회사인 휴온스와 유유제약, 일진글로벌과 케이팩 등 4개 기업이 참여했다. 기업들은 이날 현장 면접을 진행했는데, 정규직 일자리를 구하려는 고려인 동포 20여 명이 '취업 문'을 노크했다.
시는 앞으로 1년에 두 차례 고려인이 많이 모여 사는 인천광역시와, 안산시, 광주광역시 등지에서 이런 설명회를 열 방침이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지역이 처한 인구 소멸에 대응하고, 지역 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올해 처음 마련한 행사"라며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위해선 취업이 우선인 만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제천시는 지방 소멸과 인구감소 대응을 위해 '고려인 동포 이주 정착 지원 사업'을 역점 추진 중이다. 지난해 10월부터 지금까지 137세대 357명의 고려인이 제천 이주를 진행한다.
lgija20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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