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하균 “‘감사합니다’ 긴 대사 위해 랩 섭렵, 평소 경연대회 즐겨봐”(12시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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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하균이 '감사합니다' 긴 대사를 소화하기 위해 랩을 섭렵한 사실과 함께 평소의 힙합 취향을 공개했다.
주현영은 이런 신하균에게 긴 대사를 소화하기 위해 랩과 힙합을 섭렵했다는 게 사실이냐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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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배우 신하균이 '감사합니다' 긴 대사를 소화하기 위해 랩을 섭렵한 사실과 함께 평소의 힙합 취향을 공개했다.
8월 29일 방송된 SBS 파워FM '12시엔 주현영'에는 배우 신하균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지난 8월 11일 종영한 tvN 드라마 '감사합니다'에 출연한 신하균은 피도 눈물도 없는 인물에 대사까지 많이 연기가 힘들었지 않았냐는 질문에 "힘들었다. 모든 게 다 힘들었다. 사실 항상 숙제를 하는 기분이다. 답이 없는 문제집을 가지고 풀어나가는 기분이고 항상 어렵다. 대사뿐 아니라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현장에서 잘 안 나올 때도 있고 그렇다"고 토로했다.
신하균은 처음 설계한 캐릭터가 회차가 지나가며 바뀌기도 하냐는 물음에 "그렇다"며 "제 생각대로 안 되는게 어렵지만 이 일의 매력이기도 하고 생각지도 못한 좋은 장면이 나올 때 즐거움도 있다. 또 보시는 분들이 재밌게 보면 행복하다"며 시청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드러냈다.
또 모니터도 하는 편이냐는 말에 "완성본은 한 번만 보고 현장에서 모니터 많이 하고 모자라거나 수정할 부분, 잘 못한 부분 보완하고 수정하기 위해 모니터 보며 촬영한다. 항상 아쉬워서 완성본을 잘 못 본다. 아쉬운 게 많이 보이고 부끄럽긴 하다. 촬영하는 동안 열심히 했으니 그걸로 위안 삼는데 많이 부족하지만 재밌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주현영은 이런 신하균에게 긴 대사를 소화하기 위해 랩과 힙합을 섭렵했다는 게 사실이냐고 물었다. 그러자 신하균은 "반 농담으로 한 말이다 그 정도로 빨리 전달해드리고 양이 많다보니 '정말 힙합 랩하시는 분들은 어떻게 저렇게 잘할까' 궁금하더라. 빠른 속도로 리듬에 맞춰서 하는 게 신기해 보여서. 실제로도 좋아한다"면서 "음악 장르 안 가리고 잘 듣는다. 경연 대회도 많이 봤다"고 고백했다. 신하균은 이에 주현영이 다음엔 래퍼 지망생 역할을 추천하자 "제 나이에?"라며 당황하면서도 "그런 역할이 온다면 고민해 보겠다"고 너스레 떨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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