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한미일 캠프데이비드 협력, 지도자 변경돼도 바뀌지 않아"

정경수 2024. 8. 29. 12: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한미일 캠프데이비드 협력 체계는 지도자의 변경이 있다고 해서 바뀔 것이 아니고, 엄연히 공식 외교 문건을 통해 지속 가능한 효력이 그대로 인정될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가진 국정브리핑에서 "캠프데이비드 협력 체계는 인도·태평양 지역이나 글로벌 경제·안보에 매우 중요하고, 한미일 3국에도 매우 이익이 되는 중요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룸에서 열린 국정브리핑 및 기자회견에서 기자의 질문을 받고 있다. 뉴시스화상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한미일 캠프데이비드 협력 체계는 지도자의 변경이 있다고 해서 바뀔 것이 아니고, 엄연히 공식 외교 문건을 통해 지속 가능한 효력이 그대로 인정될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가진 국정브리핑에서 "캠프데이비드 협력 체계는 인도·태평양 지역이나 글로벌 경제·안보에 매우 중요하고, 한미일 3국에도 매우 이익이 되는 중요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방한에 대해 윤 대통령은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다"면서도 "양국 외교당국 간에 논의하고 있고, 저는 늘 열려 있고, 기시다 총리가 방한하게 된다면 늘 환영하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아마 가을에는 신임 일본 총리가 취임할 것 같은데, 어느 지도자가 국정을 맡든 한일 간에 앞으로 미래를 위한 협력과 시너지가 계속 유지될 수 있도록 해나가자는 그런 이야기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미 대선 이후 미국의 북핵 관련 입장 변화에 대해 윤 대통령은 "미국이 북한의 비핵화(거부)를 용인하고 NPT(핵확산금지조약)를 위반하는 행위를 받아들일 것이라고는 절대 생각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그것은 그동안 미국의 입장이나 전략과도 완전히 배치되는 문제이고, 그렇게 되면 전 세계적인 NPT 시스템이 무너지며 동북아 핵 안보가 굉장히 위협받게 되기 때문에 그것은 그렇지 않다고 본다"고 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한미 일체형 확장억제가 지금 우리 정부에서 한미 동맹을 업그레이드하면서 점점 견고해지고, 가동이 잘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