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채해병 사건 외압 실체 없는 것 드러나…수사 잘 되고 있어"(상보)

"수사 결과, 특별한 이의 달기 어려워"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채 해병 순직사건에 대한 특별검사 수사가 필요하지 않다는 의견을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기자회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0

윤 대통령은 29일 기자회견에서 채 해병 특검 수용 여부에 대한 질문을 받고 “지난번 5월 10일 기자회견 때도 수사가 미흡하면 제가 먼저 특검을 하자고 하겠다고 했는데 지금 이제 채상병의 안타까운 사망 사건에 대해 도대체 어떻게 법적 책임을 물어야 하는지에 대해서 수사가 저는 잘 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경찰 수사에서 충분히 진상 규명이 이뤄진만큼 특검 수사를 진행할 필요성이 없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윤 대통령은 채 해병 순직사건 수사를 둘러싼 대통령실의 외압 여부에 관해서도 “지난번에 채상병 특검 관련해 청문회를 하지 않았나. 저도 방송을 통해서 잠깐잠깐 봤는데 이미 거기서 외압의 실체가 없는 것이 자연스럽게 드러난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했다.

박종화 (bell@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