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홈런-41도루' 오타니, 다시 최초 '50-50 페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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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역대 최초 50홈런-50도루를 노리는 오타니 쇼헤이(30, LA 다저스)가 자신이 주인공인 날에 다시 50-50클럽 페이스로 올라섰다.
이날 LA 다저스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오타니는 0-0으로 맞선 1회 선두타자로 나서 코빈 번스에게 우중간 담장을 넘는 1점포를 때렸다.
이로써 오타니는 42홈런-41도루로 시즌 51홈런-50도루 페이스를 기록했다.
한편, LA 다저스는 이날 시즌 2번째로 오타니 버블헤드 데이를 기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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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역대 최초 50홈런-50도루를 노리는 오타니 쇼헤이(30, LA 다저스)가 자신이 주인공인 날에 다시 50-50클럽 페이스로 올라섰다.
LA 다저스는 2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LA 다저스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오타니는 0-0으로 맞선 1회 선두타자로 나서 코빈 번스에게 우중간 담장을 넘는 1점포를 때렸다.
오타니는 87.4마일(약 140.7km)의 슬라이더를 끌어당겨 다저 스타디움 우중간을 넘겼다. 이 타구는 102.2(약 164.5km)의 속도로 391피트(약 119.2m) 날아갔다.
이어 오타니는 3회 1사 주자 1루 상황에서 역시 번스에게 우익수 앞 안타를 때렸다. 두 타석 만에 멀티히트를 완성한 것.
또 오타니는 후속 무키 베츠의 적시타 때 2루를 밟은 뒤, 곧바로 더블스틸을 시도해 성공시켰다. 오타니의 시즌 41호 도루. 또 베츠의 12호 도루.
오타니는 24일 탬파베이 레이스전에서 40홈런과 40도루를 동시에 달성했다. 메이저리그 역대 6번째이자 최소 경기 40-40 가입.
이제 오타니는 메이저리그 최초의 기록을 향해 달린다. 가능성은 매우 높다. 오타니는 뛰어난 장타력과 함께 순도 높은 도루(41도루, 4실패)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이날 경기에서는 랜덤으로 1700개의 황금색 버블헤드 인형을 선물로 준다. 확률은 4.25%다. 이에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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