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체코 원전 수주, 내년 3월 공식 계약 위해 열심히 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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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9일 한국수력원자력이 수주한 24조원 규모의 체코 신규 원전 사업이 미국 원전 기업의 항의로 제동이 걸리며 우려가 커진 데 대해 "내년 3월 공식 계약서에 사인할 수 있도록 저부터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미국 기업 등의 문제 제기로 체코 원전 수주에 영향이 없겠나'라는 취지의 질문에 "최근 언론보도를 보고 걱정하는 분들이 있는데 너무 많이 걱정하지 말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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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9일 한국수력원자력이 수주한 24조원 규모의 체코 신규 원전 사업이 미국 원전 기업의 항의로 제동이 걸리며 우려가 커진 데 대해 “내년 3월 공식 계약서에 사인할 수 있도록 저부터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미국 기업 등의 문제 제기로 체코 원전 수주에 영향이 없겠나’라는 취지의 질문에 “최근 언론보도를 보고 걱정하는 분들이 있는데 너무 많이 걱정하지 말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원전은 국가 간 관여가 굉장히 깊은 전략산업”이라며 “국제적으로 원전에 대한 수주경쟁이 아주 치열하다”고 했다. 이어 “최종 계약서에 사인할 때까지 우선 협상대상자가 됐다고 해서 꼭 안심할 수는 없다”며 “계속 정부와 한국전력, 한수원, 국내 민간기업이 전부 힘을 합쳐 뛰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달 한수원은 24조 원 규모의 체코 두코바니 신규 원전 2기 건설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그러나 이후 미국 원전기업인 웨스팅하우스가 체코반독점사무소(UOHS)에 진정을 냈다. 한수원의 원전이 자사의 원천 기술을 활용한 점을 들어 체코 원전 수출에 필요한 특허 허가권 제공 권리도 자신들에게 있다고 주장했다. 여기에 프랑스 프랑스전력공사(EDF)도 체코 정부에 한국의 원전 수주와 관련해 공식적으로 이의 제기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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