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미 기업 '체코 원전 항의'에 "걱정 말라…저부터 열심히 뛸 것"

최영서 기자 2024. 8. 29.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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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9일 미국 원전기업이 한국의 체코 원전 건설 사업 수주에 이의를 제기한 데 대해 "너무 많이 걱정하지 말라"며 "내년 3월에 공식 계약서에 사인할 수 있도록 저부터 열심히 뛸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국제적으로 원전에 대한 수주 경쟁, 또 발주를 어디에 할 것인가에 대해서 국가 간에 기업 간에 경쟁이 아주 치열하다"며 "최종 계약서에 사인할 때까지 우선협상대상자가 됐다고 해서 꼭 안심할 수는 없고 정부와 한국전력, 한국수력원자력, 필요하면 같이 들어갈 수 있는 국내 민간기업들이 전부 힘을 합쳐서 뛰어야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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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협상대상자 됐다고 꼭 안심할 수 없어"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룸에서 열린 국정브리핑 및 기자회견에서 기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4.08.29.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최영서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미국 원전기업이 한국의 체코 원전 건설 사업 수주에 이의를 제기한 데 대해 "너무 많이 걱정하지 말라"며 "내년 3월에 공식 계약서에 사인할 수 있도록 저부터 열심히 뛸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정브리핑 이후 기자회견을 통해 '미국 기업의 행태가 최종 계약에 어떤 영향이 있을지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다'는 물음에 이렇게 답했다.

그는 "원전의 발주, 수주는 물론 기업 간에 이루어지는 것이지만 대개 국책 기업들이 많아서 원전은 전략산업이라고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우리나라는 그동안 꾸준히 원전을 늘려오고 발전시켜왔기 때문에, 지난 정부 5년 동안 탈원전으로 해서 (원전)생태계가 거의 다 고사 일보직전까지 갔지만 그래도 어렵게 어렵게 살려내고 있는 중"이라고 짚었다.

윤 대통령은 "국제적으로 원전에 대한 수주 경쟁, 또 발주를 어디에 할 것인가에 대해서 국가 간에 기업 간에 경쟁이 아주 치열하다"며 "최종 계약서에 사인할 때까지 우선협상대상자가 됐다고 해서 꼭 안심할 수는 없고 정부와 한국전력, 한국수력원자력, 필요하면 같이 들어갈 수 있는 국내 민간기업들이 전부 힘을 합쳐서 뛰어야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ungag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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