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 논란' 있었던 방음터널 위에서 라이브 방송 진행한 10대들

김동현 2024. 8. 29.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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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수원시 영동고속도로의 한 터널 위에서 10대 소년들이 실시간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는 아찔한 상황이 벌어졌다.

29일 경기남부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10분쯤 "방음터널 위에서 방송한다"는 112 신고가 들어왔다.

당시 영동고속도로 인천방향 광교 방음터널 위에서는 10대 고교생 A군 등 2명이 라이브 방송을 진행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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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경기도 수원시 영동고속도로의 한 터널 위에서 10대 소년들이 실시간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는 아찔한 상황이 벌어졌다.

29일 경기남부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10분쯤 "방음터널 위에서 방송한다"는 112 신고가 들어왔다.

지난해 6월 11일 한 10대 여중생이 노을을 보기 위해 고속도로 방음터널 위에 올라가 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당시 영동고속도로 인천방향 광교 방음터널 위에서는 10대 고교생 A군 등 2명이 라이브 방송을 진행 중이었다.

A군 등의 방송을 보던 한 시청자는 이들이 10m 높이의 터널 위에서 방송을 진행하다 사고가 날 것을 우려해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군 등을 안전하게 구조했다. 이들은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으려고 그랬다"는 취지 진술을 했다.

지난해 6월 11일 한 10대 여중생이 노을을 보기 위해 고속도로 방음터널 위에 올라가 있다. [영상=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한편 지난해 6월에도 여중생 B양이 광교 방음터널 위로 올라간 바 있다. B양은 경찰에게 안전하게 구조된 뒤 "노을이 예뻐서 더 자세히 보기 위해 터널 위에 올라갔다"고 밝혔다.

당시 터널 위에 서 있던 B양의 모습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로 확산했고 이 모습을 본 누리꾼들은 "외계인이냐" '귀신 같다" 등 반응을 보이며 화제를 끌기도 했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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