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부산대병원, 소아·청소년 1형 당뇨병 캠프 큰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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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은 울산·경남 지역의 제1형 당뇨병을 앓고 있는 소아청소년과 그들의 보호자를 대상으로 한 울산·경남 소아청소년 제1형 당뇨병 캠프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캠프는 울산·경남 교육청이 주최하고 양산부산대병원이 주관해 울산·경남 교육청의 전액 예산 지원으로 인슐린 치료를 받는 소아청소년과 보호자 약 120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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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은 울산·경남 지역의 제1형 당뇨병을 앓고 있는 소아청소년과 그들의 보호자를 대상으로 한 울산·경남 소아청소년 제1형 당뇨병 캠프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캠프는 울산·경남 교육청이 주최하고 양산부산대병원이 주관해 울산·경남 교육청의 전액 예산 지원으로 인슐린 치료를 받는 소아청소년과 보호자 약 120명이 참여했다.
부산대학교어린이병원 소아청소년과 전종근 교수가 운영위원장을 맡은 이 캠프에는 양산부산대병원과 부울경 지역의 여러 의료기관 소속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또 동아대학교 체육학과와 울산·경남 지역 보건교사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참가자들은 캠프에서 당뇨병 관리 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연속혈당측정기와 인슐린 펌프 사용법을 배우며 큰 호응을 얻었다. 양산시가족센터와 협력해 진행된 경성대학교 김희진 교수의 ‘부모로서의 자기 이해’ 부모교육도 참가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 캠프는 당뇨병 관리법을 넘어서 제1형 당뇨병 아동과 가족들이 겪는 심리사회적 어려움을 다루며 정서적 지지와 자존감 회복에 중점을 뒀다.
병원은 앞으로 제1형 당뇨병 아동과 그 가족들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지역 사회의 건강 증진에 기여할 계획이다.
한 참가 보호자는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맞춤형 교육을 받을 수 있었고, 당뇨병 관리에 필요한 중요 정보를 얻어 매우 유익했다"며 "아이와의 소통을 통해 사회 구성원으로서 소속감을 느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전종근 교수는 "이 캠프는 제1형 당뇨병 아동들이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고 당뇨병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참가자들이 실생활에서 적용할 수 있는 유익한 정보를 얻고 서로의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심리적 지지와 자존감을 회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alk993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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