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여군 딥페이크’ 심각성 인지, 수사 적극 협조”

박민희 기자 2024. 8. 29.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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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타인의 얼굴을 합성해 모욕하는 '딥페이크' 성범죄 피해자에 여군도 포함된 것과 관련해 "해당 사안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29일 정례브리핑에서 "사안의 심각성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으며 경찰 수사에도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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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나비네트워크 회원 등이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딥페이크\' 성범죄대응 긴급 대학생 기자회견에서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방부는 타인의 얼굴을 합성해 모욕하는 ‘딥페이크’ 성범죄 피해자에 여군도 포함된 것과 관련해 “해당 사안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29일 정례브리핑에서 “사안의 심각성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으며 경찰 수사에도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 대변인은 “이번 사건 관련해서 피해 현황을 접수하고 있고 상담·신고 등 여러 가지 피해자 보호를 위해 필요한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며 “재발 방지를 위한 교육, 다양한 예방 대책 등을 병행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온라인에서 딥페이크 영상이 확산하는 가운데 여군을 사진 등을 이용한 음란물 딥페이크 영상을 제작·유포하는 텔레그램 대화방도 만들어진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대화방을 캡처한 사진을 보면 대화방 운영자로 추정되는 인물은 참가자에게 여군의 군복 사진과 일상 사진 등을 요구했다.

박민희 선임기자 minggu@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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