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비하→기부→홍보대사... 이미지 나락 갔던 피식대학, 반전 근황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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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 '피식대학'이 영양군 비하 논란에서 시작해 영양군과의 콜라보를 거쳐 홍보대사로 임명되기까지의 여정이 주목받고 있다.
앞서 '피식대학'은 '경상도에서 가장 작은 도시 영양에 왓쓰유예'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영양군에 대한 부적절한 발언으로 지역 비하 논란에 휩싸였다.
이러한 콜라보 활동의 성과로 '피식대학'은 영양군 홍보대사로 위촉되었다.
논란을 딛고 영양군과의 관계를 회복한 '피식대학'이 홍보대사로서 어떠한 활동을 펼칠지 기대가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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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유지호 기자] 채널 ‘피식대학’이 영양군 비하 논란에서 시작해 영양군과의 콜라보를 거쳐 홍보대사로 임명되기까지의 여정이 주목받고 있다.
앞서 ‘피식대학’은 '경상도에서 가장 작은 도시 영양에 왓쓰유예'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영양군에 대한 부적절한 발언으로 지역 비하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이들은 지역 버스정류장에서부터 '청기·상청·진보·입암' 방면 표지판을 발견하고 "이런 지역 들어본 적 있냐. 여기 중국 아니냐"며 스스럼없이 지역을 비하했다.
이외에도 영양군의 한 빵집에서 “젊은 사람들이 햄버거 먹고 싶을 때 이걸로 대신 먹는 거다”라는 발언을 하거나, 백반집에서 “이것만 매일 먹으면 햄버거가 얼마나 맛있을까”라고 농담하거나 특산물인 블루베리 홍삼 젤리를 맛본 후 “할머니 살을 뜯는 것 같다”는 표현을 사용해 지역민에게 큰 반발을 샀다.
논란이 커지자 ‘피식대학’은 문제의 영상을 삭제하고 “우리의 미숙함으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모든 분께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공식 사과했지만, 여론은 쉽게 진정되지 않았다. 이로 인해 318만 명에 달했던 구독자 수는 8월 29일 기준 287만 명으로 31만 명 급감했으며, 조회수 역시 크게 하락했다.
논란을 인지한 ‘피식대학’은 영양군과의 관계 회복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섰다. 먼저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본 영양군에 5000만 원 상당의 현물을 기부하며 반성의 모습을 보였다.
이에 영양군도 화답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이들의 채널에 등장해 기부에 감사 인사를 전하며, “이번에 공식적으로 영양군의 관광 명소 안내와 대표 축제인 '영양고추 핫 페스티벌' 홍보를 제안드려 볼까 한다. '피식대학'다운 재밌고 유익한 영양군 홍보를 기대해 보겠다”라고 밝혔다.
‘피식대학’은 이 제안을 수락하며 영양군과의 콜라보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들은 2주간 영양군 지역과 축제 홍보에 집중한 특별 콘텐츠들을 제작해 공개했다. '피식대학'을 대표했던 '한사랑산악회', '05학번이즈백', '로니앤스티브' 시리즈가 포함되어 있으며, 이 영상들에서는 영양군의 매력을 독특한 시각으로 조명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한사랑산악회] 청정 자연을 즐기러 왔읍니다”라는 영상에서는 김민수가 영양군의 장점에 대해 열변을 토하고는 “영양을 대한민국 수도로 하자”고 했고, 이에 '피식대학' 소속이 아닌 이창호가 “영양에 빚졌냐”고 물어 큰 웃음을 끌어냈다.
이러한 콜라보 활동의 성과로 ‘피식대학’은 영양군 홍보대사로 위촉되었다. 이들은 29일 서울광장에서 열린 핫페스티벌 무대에서 공식 위촉식을 갖고, 지역 홍보와 다양한 국내외 활동을 통해 영양군의 위상을 높이는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피식대학'은 영양군의 대표 축제인 ‘영양고추 H.O.T Festival’에 대한 특별 콘텐츠를 대거 제작하여 활발한 홍보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피식대학’의 이 같은 행보에 대해 대중은 “수많은 경우의 수에서 단 하나 살아날 방법을 찾은 피식대학”이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논란을 딛고 영양군과의 관계를 회복한 ‘피식대학’이 홍보대사로서 어떠한 활동을 펼칠지 기대가 모인다.
유지호 기자 rjh@tvreport.co.kr / 사진= 메타코미디, '피식대학'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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